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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Jun 28. 2024

“일본 전기차가 이정도?” 레이와 경쟁하는 미니밴

혼다, 전기 경상용차 ‘N-VAN e:’ 공개

출처 – 혼다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N-VAN e:가 오는 10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레저 및 도심 화물 배달용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전기차의 장점, 실용성을 모두 갖춘 ‘혼다 N-VAN e:’

N-VAN e:는 혼다 N박스의 전기차 버전이다. N박스는 2011년 하반기 일본에서 처음 출시돼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대부분 연간 경차 시장에서 1위(2014년 2위)를 유지해온 인기 차종이다.

연간 20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실내 공간과 혼다 특유의 주행 성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출처 – 혼다

신형 N-VAN e:는 이러한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의 실용성을 그대로 가져간다. 그러면서도 조용하고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이미 사전 계약에서 높은 수주를 달성했다.


디자인은 상자 형태의 외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트림과 색상, 컬러 조합을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혼다에 따르면 N-VAN e:는 다양한 용도에 맞춰 설계됐으며 거의 모든 고객에게 맞는 버전이 마련돼 있다.

출처 – 혼다

2인승 모델 최대 적재 중량 350kg

N-VAN e:는 기능성을 중점적으로 갖춘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췄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사용자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기본 요소와 다양한 수납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내부 공간 크기는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며 좌석은 1·2·4인승 세 가지로 구성된다. 모든 좌석은 바닥으로 접어 넣을 수 있는 싱킹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제한된 차체 내에서 최대한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차량 특성으로 인해 뒷좌석은 간이형에 가까운 형태를 보인다.

출처 – 혼다

2인승 모델은 앞뒤로 나란히 배치되는 특이한 구조이며 주요 판매 대상은 법인 고객이다. 1인승 모델은 시트를 제거한 만큼 추가 공간을 확보해 4인승 모델보다 바닥 높이가 120mm 낮다.


적재 중량은 4인승 모델 기준 2인 승차 시 최대 300kg, 4인 승차 시 최대 150kg이다. 1·2인승 모델의 최대 적재 중량은 350kg이다.

출처 – 혼다

4인승 모델 가격, 약 2,340만부터

N-VAN e:는 WLTC 기준 최대 245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전기 모터 출력과 배터리 용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 전이지만 혼다에 따르면 일본 도시 지역에서의 배달업무 수행에 충분하다.


또한 급속 충전 시 30분 만에 배터리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6kW 완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완충까지 약 5시간이 걸린다. V2L(Vehicle-to-Load) 기능을 통해 최대 1500W 전기 제품 사용도 가능하다.

출처 – 혼다

혼다 N-VAN e:는 상업용 뿐만 아니라 승용 차량으로도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4인승 모델 269만9,400엔~291만9,400엔(한화 약 2,340만~2,540만 원), 1인승 모델 243만9,800엔~254만9,800엔(한화 약 2,120만~2,210만 원), 2인승 모델 254만9,800엔~265만9,800엔(한화 약 2,210만~2,31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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