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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고성능 전기차 ‘결국 출시’… 이게 한국 車라니

by 이콘밍글

현대차 아이오닉 9
캐나다 시장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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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출처-현대차


500km를 훌쩍 넘는 주행 거리,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2초. 이 수치는 한국 현대차가 만든 ‘아이오닉 9’의 공식 성능이다.


캐나다 시장에서 조만간 판매가 시작될 이 전기 SUV는, 단순히 ‘또 하나의 전기차’를 넘어 시장의 판도를 흔들 신호탄이 될지도 모른다.


캐나다 겨냥한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의 2026년형 아이오닉 9이 몇 주 내로 캐나다 딜러십에 등장한다.


현대차 라인업 중 가장 긴 3130mm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이 대형 전기 SUV는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의 체급을 갖췄으며 실내 공간과 외관 모두에서 플래그십에 걸맞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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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출처-현대차


눈에 띄는 점은 세 가지 트림 구성이며 이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전략으로 보인다.


‘에센셜 RWD’, ‘프리퍼드 AWD’, ‘프리퍼드 AWD+’로 구성된 라인업은 각각 539km, 515km, 5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최고급 트림인 ‘프리퍼드 AWD+’는 최고 출력 422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단 5.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반응까지 더해져 운전자는 가속 순간마다 속도감에 놀라게 된다. 여기에 최대 5000파운드(약 2268kg)의 견인 능력까지 갖춰 다목적 활용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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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출처-현대차


110.3kWh 배터리 탑재

아이오닉 9의 또 다른 강점은 충전 시간이다. 110.3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4분에 불과하다.


이는 현대차의 최신 초고속 충전 기술이 적용된 결과로, 장거리 주행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할 강력한 무기가 된다.


또한, 주행 거리 예측을 트레일러 무게에 따라 조정해주는 ‘지능형 트레일러 모드’와 같은 기능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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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출처-현대차


스포츠 스타도 탐낼 만한 대형 SUV

현대차는 북미하키리그(NHL) 및 NHL 선수협회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다. 이 덕분에 아이오닉 9을 시승하거나 구매하는 NHL 선수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특히 대형 SUV를 선호하는 하키 선수들에게는 실내 공간, 성능, 친환경성이라는 세 요소가 모두 매력적일 수 있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차량은 한국 국내에서 생산되며 향후 NHL 스타 선수들에게는 일정 수준의 할인 혜택이 제공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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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출처-현대차


2030년까지 23개의 전기차 모델을 내놓겠다는 현대차의 청사진 속에서 아이오닉 9은 그 첫 번째 화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화살은 이미 북미 시장이라는 과녁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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