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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Jul 03. 2024

“이러면 EV3 어떡해요”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캐스퍼 일렉트릭, 부산모빌리쇼에서 공개

캐스퍼 일렉트릭/출처-현대차

현대차는 27일 부산에서 열린 모빌리티 전시회에서 새로운 캐스퍼 전기차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종전 모델보다 크기가 전체적으로 커졌으며 주행거리는 315km에 달한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픽셀 그래픽 디자인 적용

현대차가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이전 모델의 견고하고 튼튼한 외관을 유지하면서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특유의 픽셀 그래픽 디자인을 도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출처-현대차

전면에는 회로판을 떠올리게 하는 서킷보드 형태의 블랙 그릴이 장착됐으며 측면에는 픽셀을 모티프로 한 휠과 볼륨감 있는 펜더가 특징이다. 후면부에도 픽셀 스타일의 리어램프를 적용해 앞면과의 일체감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클러스터, 첨단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전자식 변속기가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을 도입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출처-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49㎾h급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15㎞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은 30분이 소요된다.


가격은 2천만 원 후반대 전망

캐스퍼 일렉트릭은 사이즈가 확대되면서 이제 경차가 아닌 소형차 범주에 속하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경차는 엔진 배기량 1000CC 이하, 길이 3.6미터, 너비 1.6미터, 높이 2.0미터 이하의 자동차로 정의된다. 이 기준을 초과한 캐스퍼 전기차는 경차에 적용되는 통행료 및 주차비 50%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다만 경차와 전기차의 일부 세금 혜택은 중복 적용돼 여전히 유지된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차량 크기를 확대함으로써 기존 경차로는 충족되지 않았던 주행 안정성과 차량 활용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출처-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롱레인지 모델, 즉 49㎾h 배터리를 장착하고 한 번의 충전으로 315㎞ 주행 가능한 모델의 사전 계약은 7월부터 시작된다. 기본형과 크로스 모델은 추후 공개된다.


가격과 관련해서 현대자동차 정유석 부사장은 “2천만 원 후반대가 될 것이며 정부 보조금 적용 시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출처-현대차

한편 현대차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포함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ST1, 아이오닉5 N, N 비전 74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전시한다. 더불어 고성능 N 브랜드의 체험 공간인 ‘N 스트릿 부산’과 아이오닉5 광안대교 시승 행사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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