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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Jul 03. 2024

“반전 노렸는데”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역대급’?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그랑 콜레오스/출처-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오랜 기다림 끝에 하이브리드 신차 ‘오로라1’을 6월 27일 공개했다. 이는 4년 만에 선보이는 신모델로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신차 출시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고 자동차 전문가들의 평가도 긍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르노코리아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벌어졌다. 한 직원이 그랑 콜레오스 홍보를 위해 업로드한 콘텐츠에 혐오 표현을 수차례 한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르노코리아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4년 만의 신차 출시로 반전을 노린 르노코리아가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르노코리아 신차 ‘그랑 콜레오스’, 최대 245마력 발휘

‘오로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모델, ‘그랑 콜레오스’는 글로벌 협력과 국내 연구진의 기술, 부산 공장의 생산 노하우 등이 결합된 결과물이라고 드블레즈 사장이 소개했다.


신차는 르노의 첫 SUV인 콜레오스를 계승하면서도 최고급 SUV 라인업을 뜻하는 ‘그랑(Grand)’을 이름에 추가했다.

그랑 콜레오스/출처-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지리자동차와 볼보 차량에 사용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동급 최대인 1.64㎾h 배터리를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1.5L 가솔린 터보 엔진 및 3단 멀티 모드 변속기가 결합된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최대 245마력을 자랑한다. 도심에서는 EV 모드로 최대 75%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솔린 버전은 2.0L 터보 엔진과 7단 DCT가 조합돼 최대 211마력을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출처-르노코리아

차체 크기는 전장의 경우 4,780mm로 르노 중형 SUV QM6보다 길며 휠베이스 2,820mm에 달한다. 자율주행 레벨2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기본 탑재된다.


3가지 트림으로 출시, 올 가을 고객 인도 시작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이 중 최고급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 그룹 소속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이에 대해 르노코리아는 포뮬러1 등 모터스포츠 경험을 통해 축적된 알핀의 전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랑 콜레오스/출처-르노코리아

전면부는 로장주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시그니처 패턴이 적용된 프런트 그릴이 특징이다. 모든 트림에는 프로젝션 방식의 풀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이 장착된다.


측면은 독특한 벨트라인과 긴 휠베이스, 짧은 오버행 그리고 20인치 휠이 적용돼 조화를 이룬다. 후면 중앙에는 로장주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트림/출처-르노코리아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및 동승석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비롯해 25.6인치 증강현실 HUD가 장착돼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퀄컴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적용되며 기본적으로 31가지 최신 ADAS 시스템이 탑재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이번 가을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르노코리아는 27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예상 가격대는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3천만원 중후반, 최상위 트림은 4천만원 초중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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