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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Jul 18. 2024

"하이브리드 그렇게 찾더니.." 혼다 신차 출시 예고

프렐류드 콘셉트/출처-혼다

혼다가 23년 만에 2도어 쿠페 프렐류드를 부활시킨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프렐류드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을 유럽 시장에서 판매한다고 전했다.


혼다 프렐류드, 시빅과 동일한 파워트레인 탑재


혼다는 9일 브랜드 공식 채널을 통해 전륜구동 2도어 쿠페 프렐류드 콘셉트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이며 혼다의 베스트셀러인 시빅과 동일한 차대 및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이다.

프렐류드 콘셉트(왼), 프렐류드(오)/출처-혼다

197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혼다 프렐류드는 전륜구동 스포츠카로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팬을 확보했다.


2+2 시트 중형 쿠페로 미국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 그리고 혼다 브랜드의 내구성 및 신뢰성으로 사랑받았다. 다만 2001년 5세대 모델을 끝으로 단종됐다.

프렐류드 콘셉트/출처-혼다

혼다는 오는 2024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프렐류드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미리 선보인 이미지를 보면 차량은 선명한 빨간색으로 마감돼 있다.


이는 지난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와 다른 색상이다. 디자인은 큰 차이없이 비슷하다.


혼다의 한 관계자는 “프렐류드는 좌핸들과 우핸들 버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호주를 포함한 여러 시장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프렐류드 콘셉트/출처-혼다

혼다 “우수한 연료 효율성 제공할 것”


신형 프렐류드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혼다 측은 이 차량이 “흥미진진한 주행 경험과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 관계자는 혼다 시빅, 어코드, CR-V에 적용된 2.0리터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량형을 장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렐류드 콘셉트/출처-혼다

혼다 어코드에서 사용 중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프렐류드에서도 비슷한 성능이 기대된다. 혼다의 수석 엔지니어, 토모유키 야마가미는 6세대 프렐류드에 대해 “서킷에서 활약할 만한 최고 속도의 스포츠카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는 이 차량을 통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서곡(prelude)’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2040년까지 모든 신차 판매를 배터리 전기차나 수소 연료전지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프렐류드 콘셉트/출처-혼다

혼다는 빠르면 내년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6세대 프렐류드의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경쟁 모델로는 현대 아반떼 N, 토요타 GR86, 마쓰다 MX-5 등이 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프렐류드의 부활이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이 기존 경쟁 모델들과의 차별점을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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