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벤츠네”…국내 상륙한 벤츠 신형 트럭
벤츠 신형 트럭 공개
성능·안전성 동시 업그레이드
물류·건설 현장에 최적화된 설계
아록스/출처-다임러 트럭 코리아
2025년형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Arocs) 4153L 10×4’가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되며 상용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2025년형 아록스가 고하중 및 장거리 운송에 특화된 성능을 갖췄으며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초대형 카고 트럭, 성능·효율 대폭 강화
이번에 선보인 아록스 4153L 10×4는 직렬 6기통 530마력 디젤 엔진과 MPS 3(Mercedes PowerShift 3) 12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265.1kgf·m의 토크를 구현한다.
기존 모델 대비 내구성과 효율이 향상돼 고하중 운송 및 건설 현장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아록스 4153L 10×4/출처-다임러 트럭 코리아
특히, 새롭게 적용된 5축 순정 조향 가변축은 차량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능은 조향에 따라 바퀴가 정밀하게 반응해 항만, 물류창고, 도심 골목길 등 제한된 공간에서의 기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였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고하중 상태에서도 우수한 제동력을 제공하며 긴 내리막길이나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유지한다.
아록스/출처-다임러 트럭 코리아
운행 효율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요소수 탱크 용량이 기존 25L에서 60L로 확대돼 보충 주기를 줄이고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차체는 전면 범퍼 입사각 개선과 연료 탱크 하단 보호대 적용을 통해 충돌 및 하부 손상에 대한 내구성도 높였다.
프리미엄 상용차답게 편의·안전 사양 대거 탑재
외관에는 신규 컬러인 ‘아마존 블루 메탈릭’이 적용됐고 실내는 스트림스페이스 캡과 크롬·알루미늄 질감의 고급 인테리어로 마감됐다.
또한, 미러캠과 멀티미디어 콕핏,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스톱 앤 고 기능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모두 기본 장착돼 장시간 운행 시에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록스/출처-다임러 트럭 코리아
업계 “프리미엄 상용차 시장 흔든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는 “2025년형 아록스 4153L 10×4는 다양한 운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고하중 운송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행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운송 현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록스/출처-다임러 트럭 코리아
이번 신형 아록스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전국 다임러 트럭 코리아 영업 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뛰어난 성능과 향상된 안정성, 편의성을 갖춘 신형 모델의 등장이 프리미엄 상용차 시장의 지형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