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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 산다던 차주들 기아 EV3 가격보고 ‘흔들’

기아 EV3 보조금 확정

by 이콘밍글
KIA-EV3-1024x683.jpg EV3/출처-기아

기아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 EV3가 받게 될 국고 보조금이 결정됐다. EV3는 지난 6월 초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만 대가 넘는 계약이 완료됐다.


기아 EV3 스탠다드, 서울시 기준 3290만 원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EV3의 보조금은 모델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스탠다드 트림은 573만 원, 롱레인지 트림은 17인치 휠과 19인치 휠 모두 622만 원으로 책정됐다.

%EA%B8%B0%EC%95%84-EV3-1_-1024x573.jpg EV3/출처-기아

이는 경쟁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의 593만~651만 원 보조금과 비교했을 때 약 30만 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서울시 지자체 보조금을 추가하면 스탠다드 트림과 롱레인지 트림에 적용될 보조금은 각각 705만 원, 765만 원이 된다.


%EA%B8%B0%EC%95%84-EV3-4_-1024x537.jpg EV3/출처-기아

EV3의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을 적용하기 전 스탠다드 트림이 4208만~4666만 원, 롱레인지 트림은 4650만~5108만 원으로 책정됐다.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은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각각 3995만 원, 4415만 원이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을 적용하게 되면 스탠다드 트림 3422만 원, 롱레인지 트림 3793만 원으로 떨어진다.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한 최종 가격은 스탠다드 3290만 원, 롱레인지 3650만 원이다. 이는 비슷한 차급의 코나 일렉트릭(3630만 원) 및 니로 EV(4126만 원)와 비교해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EA%B8%B0%EC%95%84-EV3-5_-1024x573.jpg EV3/출처-기아

참고로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높은 경북 울릉군의 경우 스탠다드와 롱레인지의 시작 가격은 각각 2453만 원, 2719만 원으로 더욱 낮아진다.


세계 최초 씬 공조기 등 탑재


기아 EV3는 최대 81.4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다. 더불어 롱레인지 모델 기준 환경부 인증 복합 주행거리 501km를 기록하는 등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차량에는 저소음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28.8kgm를 자랑한다. 급속 충전 시 120~130kW 속도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최대 31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EA%B8%B0%EC%95%84-EV3-3_-1024x573.jpg EV3/출처-기아

EV3의 전장은 4,300mm로 전기차 특유의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적용되는 편의 사양으로는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이패스, 애프터 블로우,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9에어백 등이 있다.


한편 기아는 지난 16일 개최한 ‘더 기아 EV3 테크 데이’를 통해 EV3에 탑재될 다양한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씬(THIN) 공조기,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듀얼 흡열 방식 피트펌프, i-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술은 EV3의 상품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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