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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괴물 “하루 700대씩 팔린다”

by 이콘밍글

3년 9개월 만의 기록
글로벌 110개국서 ‘폭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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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출처-BYD


2022년 2월 중국에서 첫선을 보인 BYD의 전기 SUV ‘아토 3’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3년 9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세계 110개국에서 판매되며 이룬 성과로, 시간당 30대, 하루 719대 꼴로 팔린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속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토 3, BYD의 글로벌 간판 모델로

BYD는 6월 25일, 아토 3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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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출처-BYD


해당 모델은 2022년 2월 19일, 중국 시장에서 ‘위안 플러스(Yuan Plus)’라는 이름으로 첫 출시된 이후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왔다.


출시 14개월 만에 30만 대를 기록했고, 이후 6개월 동안 20만 대를 더 판매했다. 이어 25개월 동안 50만 대가 추가로 팔리며 누적 100만 대에 도달했다.


BYD는 이를 시간당 평균 30대, 하루 기준 719대 판매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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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출처-BYD


현재 아토 3는 전 세계 약 110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이 가운데 한국 시장에도 올해 4월 본격적으로 진입해 2개월 만에 1000대 이상이 인도됐다.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으로 무장

BYD 아토 3는 블레이드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Platform 3.0이 적용된 모델이다.


차량 크기는 전장 4455mm, 전폭 1875mm, 전고 1615mm에 휠베이스는 2720mm이며, 앞바퀴에 150kW(201마력)의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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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출처-BYD


배터리 용량은 49.9kWh와 60.5kWh 두 가지로, 중국 기준 CLTC 주행거리는 430~510km, 유럽 기준 WLTP 주행거리는 345~420km이다.


차량 가격은 중국 내에서 11만 5800~14만 7800위안(한화 약 2190만~약 2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태국·독일·영국 등지에서는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편의사양도 다양하다.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회전형 12.8인치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급 구성’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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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출처-BYD


한편 BYD코리아는 아토 3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을 한국 시장에 추가 투입, 올해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씰은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세제 혜택 전 기준 가격은 4750만 원~5250만 원으로 예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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