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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왔다”.. 7년 만에 부활한 중형 SUV

by 이콘밍글

정통 SUV 스타일로 완전히 바뀐 외관
체로키, 하이브리드 첫 도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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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체로키/출처-지프


올해 하반기, 지프가 7년 만에 신형 체로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6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이전 세대의 날렵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정통 SUV의 각진 외관을 강조한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외관 디자인은 이미 지난 5월과 6월 티저 이미지로 일부 공개됐으며, 지프는 오는 가을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체로키는 지프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향후 전기차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체로키, 6세대 풀체인지로 7년 만에 귀환

지프는 지난 6월 27일, 신형 체로키의 외관 디자인을 공식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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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체로키/출처-지프


체로키는 지프의 대표 중형 SUV로, 이번 6세대 모델은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의 전면적인 변화다. 기존의 유선형 형태에서 벗어나, 각지고 단단한 형태로 바뀌면서 지프 고유의 오프로드 감성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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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체로키/출처-지프


전면에는 시그니처 세븐-슬롯 그릴과 독창적인 형태의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후면부도 마찬가지로 각진 라인을 유지했다.


특히 리어램프는 피아노 블랙 트림과 인서트로 마감됐으며 내부 그래픽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체로키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STLA 라지’ 플랫폼 위에 개발됐다. 해당 플랫폼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구조다.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도입

체로키는 이번 모델을 통해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옵션을 도입하게 된다. 파워트레인 상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텔란티스 전기차 브랜드에서 사용 중인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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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체로키/출처-지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신형 체로키는 지프 브랜드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반전을 꾀하기 위한 핵심 모델이다.


미국 현지 언론은 “체로키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닌, 계획된 공개 전략의 일환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지프는 지난 6년간 판매 하락세를 겪었으며 이번 체로키 부활은 브랜드 재정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생산은 과거 체로키가 조립됐던 미국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에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공장에는 중형 픽업트럭 생산 계획도 병행되고 있다.


인테리어, 왜고니어 S와 유사 전망

실내 정보는 공식적으로 전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신형 체로키의 인테리어가 지프의 전기 SUV인 왜고니어 S와 유사한 구성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 터치식 공조 조절장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기본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U커넥트 5와 함께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주요 기술들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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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체로키/출처-지프


이번 체로키는 지프가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한 핵심 카드로 여겨지고 있다.


브랜드는 랭글러를 통해 강한 인기를 끌었지만, 포드 브롱코의 등장 이후 입지가 흔들렸으며 체로키를 통한 라인업 재편과 소비자층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형 체로키는 올해 하반기 정식 공개 후 가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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