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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억소리나는 차는 달라”…벤틀리 신형, 한국 상륙

by 이콘밍글

한국 상륙한 초호화 쿠페
정숙한 주행에 폭발적 성능
벤틀리가 그린 새로운 ‘웰빙’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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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GT 아주르/출처-벤틀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초. 최고속도는 무려 318km/h. 그럼에도 실내는 마치 라운지처럼 조용하고 고요하다.


폭발적인 성능과 정숙한 안락함이 공존하는 럭셔리 쿠페, 벤틀리의 ‘컨티넨탈 GT 아주르’가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웰빙을 품은 초호화 쿠페

‘컨티넨탈 GT 아주르’를 포함한 벤틀리의 아주르 라인업은 퍼포먼스와 안락함, 정제된 감성을 조화시킨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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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GT 아주르/출처-벤틀리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컨티넨탈 GT 아주르는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78.5kg.m을 발휘한다.


제로백(0→100km/h 가속 시간)은 4초, 최고속도는 시속 318km로, 슈퍼카에 준하는 성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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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GT 아주르/출처-벤틀리


차체는 전장 4850mm, 전폭 1954mm, 전고 1405mm로 낮고 넓은 비율을 갖췄다.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 ‘투어링 스펙’과 ‘컴포트 스펙’은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 장비를 포함해 최상의 주행 안정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섀시 기술도 빠짐없이 반영됐다. 전자제어식 안티 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는 코너링 시 차체의 롤링을 0.3초 이내로 억제하는 동시에 노면 충격은 부드럽게 흡수한다.


아주르 라인업, 한국 고객을 위한 정교한 맞춤형 GT

아주르 라인업은 기존 스피드, 뮬리너 라인업에 이은 브랜드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벤틀리의 과거 플래그십 모델에서 이름을 따온 파생 시리즈다. 가장 큰 특징은 ‘우아함’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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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GT 아주르/출처-벤틀리


외관에서는 블랙 매트릭스 그릴과 11개의 수직 크롬 베인, 아주르 전용 22인치 휠, 전면 범퍼 하단 크롬 컬러 그릴, 프런트 펜더의 아주르 배지 등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실내에 들어서면, ‘일루미네이티드 아주르 레터링 트레드플레이트’가 탑승자를 맞이한다. 시트와 도어 패널에는 고유의 3D 하모니 다이아몬드 퀼팅이 적용된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오픈 포어 크라운 컷 월넛 베니어 외에도 다양한 인테리어 옵션이 마련됐다.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과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가 포함된 ‘벤틀리 액티브 섀시’ 시스템은 주행 모드에 따라 차량의 반응을 달리하며 컴포트 모드부터 민첩한 스포츠 모드까지 다양한 주행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진화, ‘데일리 슈퍼카’의 조건 완성

아주르 라인업에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도입됐다. 4.0리터 V8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이 시스템은 총 출력 680마력, 최대 토크 94.8kg.m으로, 기존 W12 엔진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췄다.


이 파워트레인은 컨티넨탈 GT, 컨티넨탈 GTC, 플라잉스퍼 모델에 적용된다. 각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GT 3.7초, GTC와 플라잉스퍼는 3.9초로 측정됐다.


이와 동시에 효율성과 정숙성도 놓치지 않았다. 국내 인증 기준에 따르면, 컨티넨탈 GT는 66km, GTC와 플라잉스퍼는 63km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해 도심 주행에서도 부드럽고 조용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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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GT 아주르/출처-벤틀리


모든 아주르 라인업은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장인의 손으로 제작된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컨티넨탈 GT 아주르의 고객 인도는 이달 14일부터 시작됐다.


컨티넨탈 GTC 아주르 및 플라잉스퍼 아주르는 2026년 상반기부터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식 판매 가격은 컨티넨탈 GT 아주르 3억 9380만 원, 컨티넨탈 GTC 아주르 4억 3230만 원, 플라잉스퍼 아주르 3억 8280만 원(부가세 포함)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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