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긴장한다”.. 포르쉐, 1만대 돌파 임박

by 이콘밍글

포르쉐, 전기차 시장서 유일한 성장
부쉐 대표 전동화 전략 1년 만에 결실
카이엔 일렉트릭으로 내년 정면 돌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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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출처-포르쉐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이 전반적인 둔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포르쉐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9739대를 판매하며 연내 1만대 달성이 유력한 가운데, 타이칸을 중심으로 한 전동화 라인업이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둔화 속 홀로 ‘역주행’한 포르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11월까지 총 9739대를 인도하며 전동화 전환 속도를 눈에 띄게 높였다.


특히 BEV(순수 전기차)의 비중은 2020년 1%에서 올해 32%까지 늘어났으며, 이는 5년 만에 3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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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출처-포르쉐


현재 포르쉐 차량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내연기관차 3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29%, 순수 전기차 32%로 재편돼, 전기차가 브랜드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타이칸은 월 1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꾸준히 기록, 전기차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포르쉐코리아의 전동화 가속은 마티아스 부쉐 대표 체제에서 본격화됐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부쉐 대표는 ‘제품·전동화·네트워크 강화’를 축으로 한 가치 중심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브랜드 전환을 이끌었다.


차세대 전략 모델 ‘카이엔 일렉트릭’

포르쉐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순수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의 113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고, 양면 냉각 기술과 8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16분 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42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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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일렉트릭/출처-포르쉐


포르쉐 관계자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 사이에서 전동화 전략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쉐 대표 역시 “한국은 전동화 수요와 고객 기대 수준이 높은 시장”이라며 “카이엔 일렉트릭을 통해 한국 시장의 전동화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이와 함께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성수 서비스센터와 한남 스튜디오를 새롭게 열었고, 내년에는 제주를 비롯해 인천, 영등포, 일산에 서비스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국내 서비스 거점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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