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출처-쉐보레
GM 한국사업장이 2025년 한 해 동안 총 46만 2310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가운데, 이 중 44만 7216대가 해외로 수출되고 내수는 1만 5094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5% 감소한 수치로, 내수 시장에서의 부진과 수출 중심의 실적 구조가 동시에 드러난 결과다.
2025년 GM 한국사업장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9.2% 감소하며 1만 5094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출처-쉐보레
전체 판매량의 3%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만 2109대를 차지하며 내수 실적 대부분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509대를 기록했다.
두 차종을 포함한 RV(레저용 차량) 판매는 전체 내수의 1만 4980대를 차지했지만, 전체적으로는 2024년보다 40% 가까이 줄었다.
수출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여전히 주력 모델로 자리잡았다.
2025년 한 해 동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파생모델을 포함해 총 30만 8764대(내수 1만 2109대, 수출 29만 6655대),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5만 3070대(내수 2509대, 수출 15만 561대)가 판매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출처-쉐보레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GM 한국사업장은 5만 2500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5만 1358대가 해외 판매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같은 달 3만 2838대가 수출되며 2025년 5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트레일블레이저도 1만 852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
그러나 트레일블레이저의 연간 수출량은 전년 대비 15.8% 줄어들며, 전체 해외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GM 한국사업장은 2026년에도 GMC와 뷰익 브랜드의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며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한 품질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2026년에도 국내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 확장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5일 밝혔다.
아카디아/출처-GMC
하지만 전체 판매량 중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3% 남짓에 불과한 가운데, 수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는 구조는 GM의 국내 시장 전략에 대한 우려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