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필라 프로토타입 2026/출처-아필라
소니와 혼다의 합작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가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개막 전 행사에서 차세대 SUV 콘셉트 모델 ‘프로토타입 2026’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2028년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한다. 실내 전면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아필라 SUV에 ‘필러투필러(P2P)’ 디스플레이를 독점 공급한다. P2P는 운전석 왼쪽 필러부터 조수석 오른쪽 필러까지 이어지는 초대형 패널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능의 중심 장치다.
아필라 프로토타입 2026/출처-아필라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아필라 1 세단 모델에도 40인치 P2P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바 있으며 CES 2025에서 공개된 혼다 전기 SUV ‘제로(0)’에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테슬라, 벤츠, 현대차·기아차 등에도 대형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아필라 프로토타입 2026/출처-아필라
이번에 공개된 ‘프로토타입 2026’은 기존 세단형 모델 아필라 1보다 지상고를 높이고 실내 공간을 확대한 SUV 형태다.
헤드램프와 외부 디스플레이 등 외관 일부는 세단 모델과 유사하며 루프와 도어 부근에는 블랙 마감 처리와 글래스 루프가 적용됐다.
실내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아필라 1과 비슷한 형태로 예상하고 있다. 아필라 1에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사이드미러, 요크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아필라 프로토타입 2026/출처-아필라
아필라 SUV는 혼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초기 판매는 미국과 일본으로 한정된다. 차량에는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며 아필라는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기차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필라 1 기준으로는 91kWh 배터리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1회 충전 시 약 480km 주행이 가능하다. 아필라 측은 모든 차량에 레벨 4 자율주행까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가 기본 탑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