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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Sep 14. 2024

“현대·기아차는”…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차 나온다

출처-테슬라

테슬라는 4년 전 선보인 바 있는 ‘스마트 소환(ASS)’ 기능을 최근 업데이트해 다시 한 번 출시했다.

이와 더불어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풀 셀프 드라이빙, Full Self-Driving)의 유럽 및 중국 시장 출시 계획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엑스(X)를 통해 발표했다.


테슬라 스마트 소환 기능, 4년 만에 재출시

테슬라가 최근 일부 고객에게 ‘진정한 스마트 소환(ASS: Actually Smart Summon)’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출처-테슬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일 북미에서 테슬라 사용자 대상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 소환’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가 처음 등장한 2020년에는 부실한 성능으로 인해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4년 만의 개선을 거쳐 재출시된 만큼 사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현재 스마트 소환 기능은 주차된 차량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자동으로 빈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하는 기능은 아직까지 지원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향후 업데이트에서 이러한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테슬라

FSD 기술 업그레이드 포함된 ‘AI 개발 로드맵’ 발표

최근 테슬라는 X(구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자사 AI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0월 주차 및 후진 기능을 포함한 FSD 기술의 업그레이드가 계획돼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에는 이달부터 해당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FSD는 미국 내에서 월 99달러(한화 약 13만 원)의 구독 요금으로 제공된다.


테슬라는 내년 초 유럽 및 중국에서도 FS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다만 아직까지는 해당 지역 규제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출처-테슬라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곧 유럽, 중국 및 기타 지역에서 FSD 규제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바 있다.

모델 X/출처-테슬라

국내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FSD는 아직 기술적 한계가 있어 실제 출시 후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테슬라가 얼마나 많은 중국 및 유럽 도로 데이터를 수집했는지가 성능의 중요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로보택시를 10월 10일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영화 스튜디오 행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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