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 1위 자동차 그룹은 다르구나”, “대체 어떤 점이 그렇게 특별한 걸까?”
명실상부 세계 1위의 완성차 회사이자 범용 차 브랜드인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
지난해부터 연달아 출시하는 토요타의 대형 고급 차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이자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토요타는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라는 가장 큰 특징을 지니고 있다.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운전하기 쉬운 인체공학적 설계로 범용성을 갖춘 토요타는 지난해부터 고급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그게 제대로 먹혔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6천만 원부터 9천만 원대에 분포된 대형 자동차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에 출시한 고급 미니밴 ‘알파드’ 모델의 경우, 국내 출시 가격이 무려 9920만 원 수준이었다.
상당히 높은 가격 때문에 판매량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음에도 알파드는 한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중고 가격만 1억 5천만 원에 달할 정도였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역시 1억 5천만 원에서 1억 9천만 원 사이의 고가 모델을 도입하고 있지만, 그 인기가 엄청나다.
1억 4800만 원에 달한다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MPV 모델 ‘LM500h’의 경우 8월에만 80대를 출고하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고급 브랜드로서의 입지 또한 굳히고 있는 토요타는 현재 4년 연속 세계 신차 판매 1위를 차지한 기업이기도 하다.
토요타 자동차가 기록한 2023년 판매량은 1천100만 대 이상으로, 2위를 기록한 독일의 폭스바겐과는 무려 200만 대 이상 차이 난다.
특히 토요타의 최다 판매량이었던 2019년 기록을 다시금 경신했으며, 이에 토요타는 올해 생산 목표를 사상 최대인 1030만 대로 잡았다고 전했다.
세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차지한 데다 글로벌 부품난 또한 해소되어, 업계에서는 토요타의 계획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가장 큰 변수라고 할 수 있는 중국산 자동차의 등장에도 대부분의 전문가가 토요타의 글로벌 1위를 예상하는 가운데, 토요타의 행보에 사람들의 시선이 주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