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한다 말 나왔는데 BMW “이제 확 바뀌겠다”
BMW M9 렌더링/출처-인스타그램 ‘@tedoradze.giorgi’BMW 디자인 팀에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BMW 디자인을 책임졌던 듀마고 듀케(Domagoj Dukec)가 롤스로이스로 이동하게 되면서, BMW는 새로운 디자인 리더십 아래 재편될 예정이다.
BMW 디자인팀, 2개 부서로 나뉘어 운영
듀케는 2019년부터 BMW 디자인팀을 이끌며 XM과 같은 논란이 있는 모델을 선보였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대중의 호응을 얻지 못한 디자인 결정이 이번 이동의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BMW 디자인팀/출처-BMW새롭게 개편될 BMW 디자인 팀은 두 개의 주요 부서로 나뉜다. 소형 및 중형 차량과 M 모델은 미니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올리버 하이머(Oliver Heilmer)가 맡는다.
상위 중형 및 고급 모델들은 폴스타 출신의 막시밀리안 미소니(Maximilian Missoni)가 이끌게 된다.
미소니는 BMW의 자회사인 알피나(Alpina)까지도 관리하게 돼, 그의 디자인 스타일이 고급 세그먼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M2/출처-BMW이번 변화는 BMW의 최근 디자인에 불만을 표했던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M2, M3, M4, XM 등 차량 디자인이 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한 만큼, 새로운 리더십 아래 BMW가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M9, 날개 모양의 그릴 디자인 적용
한편 자동차 콘텐츠 제작자 ‘@tedoradze.giorgi’는 소셜 미디어에서 BMW의 향후 모델에 대한 가상 렌더링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BMW M9 렌더링/출처-인스타그램 ‘@tedoradze.giorgi’특히 7시리즈, 5시리즈, X7 등 주요 모델을 새로운 디자인 방향으로 재해석한 이미지가 화제를 모았으며,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건 BMW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M9이다.
기존 XM 모델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M9은 전통적인 BMW 디자인과 현대적인 요소가 결합된 스타일로 제작됐다.
특히 날개 모양의 그릴 디자인과 헤드램프 통합 구조가 눈에 띈다.
BMW M9 렌더링/출처-인스타그램 ‘@tedoradze.giorgi’BMW 디자인팀 변화는 앞으로의 차량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리버 하이머와 막시밀리안 미소니의 리더십 아래, BMW가 어떤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