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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Oct 01. 2024

EV3로 대박나더니 “다음은 이거다”.. 국내서 발견

EV4 콘셉트/출처-기아

기아 차세대 전기차 ‘EV4’의 실내 디자인이 공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숏카’에서 공개한 스파이샷을 통해 EV4의 양산형 모델 내부를 엿볼 수 있었다. 그간 주행 중 찍힌 일부 사진 외에 구체적인 실내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젊은 세대 겨냥한 기아 EV4 실내 공개

EV4는 기아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전기차이며 브랜드 첫 전기 세단이다.


EV3, EV5, EV6, EV9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섯 번째 모델로, 지난해 10월 기아 EV 데이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바 있다.

기아 EV4 스파이샷/출처-숏카

포착된 실내 디자인은 젊은 세대를 겨냥한 미래지향적이고 독특한 감각이 돋보인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에메랄드색 라인이 들어간 독특한 시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메쉬 타입의 헤드레스트와 다이아몬드 패턴이 들어간 시트백 등 세세한 부분에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모습이다.


조수석 시트 조정 버튼은 운전석에서도 손쉽게 조작 가능해 가족 단위 이용자나 연인에게 편리한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 EV4 스파이샷/출처-숏카

2열 좌석의 공간감은 크게 개선됐다. EV3보다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하며 왜건 스타일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습이다. 후면부 리어 오버행은 길게 설계돼 충분한 적재 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EV4의 외관 디자인은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매끄러운 쿠페형 루프라인이 특징으로, 기아의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이미지가 완성됐다.

기아 EV4 스파이샷/출처-숏카

주행거리 최대 501km, 내년 3월 양산 시작

EV4는 EV3와 유사하게 81.4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0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대 출력은 201마력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V4는 연말까지 품질 점검을 마친 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출처-기아

한편 실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젊은 층을 겨냥한 과감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다른 이들은 “너무 다양한 요소를 한꺼번에 담아 산만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기아 EV4는 기존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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