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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Oct 06. 2024

2천만 원대 SUV “결국 나왔다”.. 한국 출시는?

2025 티고 9/출처-체리자동차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Chery)가 자사 대형 SUV 티고(Tiggo) 9의 2025년형 모델을 공개하며 새롭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도 선보였다.


이번 신형 티고 9는 외관과 실내를 업그레이드했으며, 더욱 강화된 안전 사양 및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2025 체리 티고 9, 외관 및 트림 구성 변화

티고 9는 지난해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외관 디자인 변화가 진행됐다. 새롭게 적용된 더 커진 직선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는 전면부의 존재감을 높인다.

티고 9 C-DM(왼), 2025 티고 9(오)/출처-체리자동차

또한 숨겨진 도어 핸들, 플로팅 루프, 루프랙 등 기존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20인치 신규 휠로 세련미를 더했다. 차체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나 일부 색상 옵션이 추가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내부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눈에 띈다. 듀얼 스크린과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을 장착해 첨단 기술력을 강조했고, 50인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256색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급스러운 요소도 포함됐다.


이 외에 트림에 따라 마사지 및 환기 기능이 있는 시트, 무선 충전 패드 등 최신 편의 사양이 적용된다. 뒷좌석에는 에어 디플렉터와 조절 가능한 등받이 등 세심한 배려가 더해진다.

2025 티고 9/출처-체리자동차

PHEV 모델, 주행거리 최대 1400km

신형 티고 9는 기존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유지하며, 최고 출력 257마력과 최대 토크 40.7kgf·m를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또는 8단 자동 변속기 선택이 가능하다. 8단 자동 변속기에는 전자제어식 AWD와 적응형 서스펜션이 탑재돼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WLTC 기준 연비는 11.8-13.3km/L에 달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티고 9 C-DM’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총 시스템 출력 375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62.2kgf·m에 이른다.


또한 19.43kWh 배터리 장착으로 전기 모드 CLTC 기준 최대 106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도심 통근에 유리하다. 참고로 연료와 전기 모두 완충 시 WLTC 기준 최대 14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티고 9 C-DM/출처-체리자동차

하이브리드 모델 한화 약 3090만 원부터

신형 티고 9는 5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15만 2900위안~20만 3900위안((한화 약 2850만~약 3800만 원)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6만 5900위안(약 3090만 원)에서 17만 5900위안(약 3280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두 모델 모두 5인승과 7인승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

티고 9 C-DM/출처-체리자동차

한편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중국 차량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영향력을 확대해 가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들에도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품질과 기술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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