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스웨덴의 볼보토럭이 내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대형 전기트럭인 FH 일레트릭을 공개했다.
FH일레트릭은 새로운 구동 기술인 ‘e-액슬’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600km까지 확보하고, 설계 변경으로 더 많은 배터리를 실을 수 있게 했다.
지난 5일 볼보트럭코리아가 볼보트럭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FH 라인업 새롭게 추가한 신형 볼보 FH 에어로(Aero)를 국내 정식 출고했다.
FH 에어로는 공기역학적 설계와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하고 특허받은 드래그 프리 브레이크 디스크를 통해 향상된 브레이크 성능을 보여준다.
또, 기존 모델과 비교해 에너지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최대 5%까지 감소시키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편, FH 에어로에 이어 볼보트럭이 FH 일렉트릭을 공개하며 지역 간 및 장거리 노선에 전기트럭을 도입해 한 번의 충전만으로 하루 종일 트럭을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대형 트럭의 전동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주행거리가 길어진다는 것은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장거리 운송의 획기적인 발전을 의미한다.
특히, FH 일렉트릭에는 볼보의 새로운 구동계 기술은 ‘e-액슬’이 탑재되어 훨씬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전기트럭의 한계를 보완한 FH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개선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으로 파워트레인의 효율성 이점도 보유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204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화석연료 없는 운송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FH 일렉트릭을 비롯해 수소 연료전지차, 수소화 식물성 기름 등을 활용한 내연기관 등 친화경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장거리 주행용 볼보 FH 일렉트릭은 유럽 시장 기준 2025년 하반기에 출시 및 판매할 예정이며, 한국 등 유럽 외 지역의 출시 및 판매 일정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