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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Oct 10. 2024

“레인지로버 안 부럽다”..확 달라진 현대 SUV

현행 팰리세이드/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LX3)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며 자동차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들의 예상도를 통해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및 성능 정보가 일부 공개됐다. 특히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는 소식은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디자인의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 공개

자동차 예상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팰리세이드가 감춰왔던 진짜 모습”이라며 새로운 예상도를 공개했다. 이 예상도는 최신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신형 팰리세이드의 최종 디자인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전면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기존 예상보다 두꺼워졌고, 주간주행등의 각도는 더 직각에 가깝게 변경돼 전체적으로 남성적이고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그릴 디자인도 한층 더 과감하게 변모함으로써 신형 팰리세이드는 전방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네티즌은 “이렇게 나오면 대박”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들은 “구형 팰리세이드가 더 나을 듯하다”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강렬한 전면부가 SUV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올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연비 14.5km/L 전망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파워트레인에서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제원표/출처-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위너스 클럽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된 제원표에 따르면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4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4.5km/L로 예상된다.


이는 경쟁 모델인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의 13.8km/L를 뛰어넘는 수치로, 신형 팰리세이드는 성능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출력 부족으로 여러 문제를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2.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이와 같은 아쉬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스파이샷/출처-뉴욕맘모스

가격 인상 불가피, 7천만 원대 예상

향상된 성능과 디자인 변화에 따라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기본 3896만 원에서 시작해 최고 5106만 원에 달했으나, 신형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도입으로 약 500~600만 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트림별 가격은 최소 4700만 원에서 최대 6000만 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스파이샷/출처-숏카

특히 풀옵션을 선택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7천만 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향상된 성능과 연비, 친환경 인증을 통해 그 가치를 충분히 입증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현대차는 2세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통해 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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