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후속 모델, 맥라렌 GTS 공개
2024년을 맞아 ‘맥라렌 GT’, 맥라렌의 그랜드 투어링 슈퍼카가 부분변경 작업을 거치고 ‘맥라렌 GTS’란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맥라렌 GTS는 맥라렌 GT의 후속작으로 모노코크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차는 경량의 탄소섬유 구조로 만들어져, 동급에서 가장 높은 출력 대 중량 비율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공차 중량도 단 1520kg에 불과해 중량 대 출력비가 톤당 418마력에 달한다.
엔진은 후륜으로 동력을 전달하기 위해 7단 SSG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거쳐 브레이크 및 조향 시스템과 연결된다. 결과적으로 차동 제한 장치의 필요성이 사라졌다.
V8 M840TE 4.0리터 트윈터보 엔진 출력은 7500rpm에서 635마력으로 증가됐고, 토크 조절로 최고출력이 15마력 높아졌다. 최고 속도는 326km/h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로 가속하는 데는 3.2초가 걸리고, 시속 200킬로미터에 이르기까지 8.9초가 걸린다.
그리고 앞바퀴에 390mm, 뒷바퀴에 380mm 크기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를 갖추고 있어 우수한 제동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최저지상고 110mm~130mm 조절 가능
GTS는 GT 버전에 비해 대담한 외관을 자랑한다. 특히, ‘해머헤드’라 불리는 프런트 범퍼 디자인은 라디에이터에 더 많은 공기를 유입시킬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110mm인 최소 지상고는 노즈 리프트 기능으로 최대 130mm까지 올릴 수 있으며, 작동 시간은 단 4초로 기존 GT 모델에 비해 두 배 가량 속도가 빠르다.
인테리어 스타일링 면에서 현대적인 디자인과 소재를 활용하여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트림 컴포트 시트와 스티어링 휠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게다가 미드십 엔진 배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용적인 짐칸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전면과 후면 부츠를 활용한 추가 수납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총 화물 용량은 570리터에 달한다.
한편, 맥라렌 GTS 출시는 2024년 초로 예정되어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