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풀체인지/출처-숏카
기아의 인기 소형 SUV ‘셀토스’가 내년 상반기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다.
이번 신형 셀토스는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탑재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스파이샷과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신형 셀토스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해 외관이 대폭 변화할 전망이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출처-숏카
전면부는 기존 일체형 헤드램프 대신 큼직하고 볼드한 스타일로 새로워졌으며,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디자인 요소가 눈에 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헤드램프를 ‘ㄱ’자 형태로 감싸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수직형 패턴으로 변경돼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전장이 약 4.5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C필러 이후 공간이 더 넓어져 유럽형 스포티지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추가된 휠 아치 클래딩과 19인치 대형 휠은 기하학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며, 투톤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가 역동성을 강조한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출처-숏카
후면부 디자인은 EV5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삼각형 두 개를 연결한 ‘ㄷ’자 형태의 테일램프는 기존 모델보다 면적이 넓어져 시인성이 향상됐다.
번호판 위치는 테일게이트에서 범퍼로 이동하면서 깔끔한 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와이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첨단 기능을 강화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기아의 최신 차량들과 비슷한 레이아웃도 도입될 예정이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은 더욱 직관적인 배치를 갖추며, 실내 공간은 휠베이스 확장 덕분에 넉넉해질 전망이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출처-힐러TV
파워트레인은 기존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L 가솔린 엔진이 유지되며 여기에 1.6L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롭게 투입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e-AWD’ 시스템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샤프트 방식 대신, 후륜에 전기모터를 장착해 동력을 전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셀토스는 2019년 첫 출시 후 2022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기아의 대표 소형 SUV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부재가 단점으로 꼽혔던 만큼, 이번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기대는 더욱 크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출처-힐러TV
신형 셀토스는 내년 상반기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파격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파워트레인 조합이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