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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Nov 19. 2024

미루고 미루더니 “드디어 나온다”… 26년 공개

벤틀리, 2026년 첫 순수 전기차 공개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 선언

벤틀리 비욘드 100+ 발표/출처-벤틀리


벤틀리모터스가 본격적인 전동화의 시작을 알렸다. 2026년 첫 순수 전기차 공개를 예고하며, 2035년까지 전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전략 ‘Beyond100+’를 발표했다.


Beyond100+: 전동화의 미래를 향한 구체적 계획

이번 전략은 벤틀리가 이미 선포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의 확장판으로, 전 세계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재정의하기 위해 마련된 로드맵이다.


벤틀리 비욘드 100+ 발표/출처-벤틀리


2026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럭셔리 도심형 SUV’가 모습을 드러내며 새로운 전기차 세그먼트를 개척할 예정이다. 이 차량의 모든 개발, 디자인, 생산 과정은 영국 크루(Crewe) 본사에서 이뤄진다.


2035년부터는 순수 전기차만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그전까지는 매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 전기차(BEV)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럭셔리와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갖춘 미래형 자동차를 제시하겠다는 벤틀리의 의지를 담고 있다.


벤틀리 비욘드 100+ 발표/출처-벤틀리


첫 전기 SUV의 탄생과 혁신적인 공장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 SUV는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획을 긋게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벤틀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통해 고급 하이브리드 카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출시된 4세대 컨티넨탈 GT·GTC 및 플라잉스퍼 모델은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독점으로 장착하며 전동화 시대에 맞는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를 선보였다.


벤틀리 비욘드 100+ 발표/출처-벤틀리


이와 함께 벤틀리는 영국 크루 공장을 차세대 전기차에 맞게 재정비하고 있다. 크루 공장은 탄소 중립 인증을 받으며 자동차 업계 최고의 지속 가능성을 달성했고, 전동화 시대에 대비한 ‘드림 팩토리’로 진화 중이다.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디자인 센터, 최첨단 페인트 샵, 전기차 전용 조립 라인을 구축해 디지털화와 고부가가치 제조 운영이 가능한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CEO의 비전: “미래를 위한 혁신의 시작”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 모터스 회장은 “Beyond100 전략 선포 4주년을 앞둔 벤틀리는 미래를 위한 본격적인 혁신을 시작하기 위해 오늘날의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Beyond100+ 전략은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 달성과 앞으로도 가장 비범한 럭셔리 카를 제조하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벤틀리 비욘드 100+ 발표/출처-벤틀리


벤틀리의 전동화 여정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닌 럭셔리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도전이다. 앞으로 벤틀리가 펼칠 전기차 혁명이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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