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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내 Feb 16. 2022

코로나19와 여가생활

캠핑인구의 증가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로 야외 활동은 크게 제한되었지만 

재택근무 증가, 회식과 모임 감소, 출퇴근 시간 절약 등의 이유로 

일상 속 여가 시간은 평균 4.2시간으로 크게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가 활동은 모바일 게임에 대한 수요 증가를 야기했고 

넷플릭스나 왓챠 같은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여가활동도 더욱 확대되었다. 


OTT가 제공하는 영화, 다큐멘터리, 게임을 

더 크고 생생한 회면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도 꾸준한 성정세를 보이며 

가격도 대폭 낮아져 300만 원대로 낮아지고 있으며 이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2021년 골프, 등산 등의 운동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에 따라 관련 용품의 수요도 늘어났으며 

등산용품의 판매량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골프나 등산 외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도 꾸준히 늘어나 

물속을 유영하는 스쿠버다이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소통 없이 무호흡으로 50m 이상을 잠수하는 딥 다이빙 혹은 프리다이빙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펜싱과 클라이밍도 새로운 유형으로 등장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시대 여행지에서도 다수와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성장하던 캠핑 시장이 더욱 탄력을 받았다. 


 캠핑 인구는 2019년 600만 명에서 

2021년 700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1-2월의 야놀자 글램핑, 카라반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261%가 증가했고 

거래액은 300% 늘어났다.


더불어 가족과 연인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단독으로 머물 수 있는 풀빌라의 인기도 높았다.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에서 코로나19를 피해 

아무리 비싸더라도 어딘가 안전하고 근사한 곳으로 떠나고자 하는 

색다른 여행 수요가 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변화는 기업들의 생존 전략에도 영향을 미쳐 

김치 냉장고로 유명한 위니아 딤채는 자사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초저온 백신 보관용 냉동고를 출시하여 

미국 식품의약국 인증을 완료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취식이 금지되면서 

매출의 큰 축을 차지했던 팝콘의 판매에 큰 타격을 입자 

CGV는 매장 내에서만 판매하던 팝콘을 

큰 자루에 포장한 포대 팝콘으로 변신시켜 내놓았다.


역사적으로 경기침체와 회복은 반복된다. 

모든 위기가 그랬던 것처럼 이 위기도 극복될 것이다. 

위기를 발판 삼아 앞으로 전진하는 기업만이 시장에서 살아 남아 강자가 될 것이다.

<출처: 트렌드 코리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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