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이슬람
우리나라에도 약 35000명의 한국인 무슬림들이 살고 있으며
여러 이유로 기존 종교를 버리고 이슬람을 택했으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자기 신앙을 지켜 가고 있다.
현대 한국의 이슬람은 6.25 전쟁으로 시작된다.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터키군을 통해 처음으로 선교가 이루어져
현재 한국 이슬람 공동체의 바탕이 되었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중동 산유국으로의 건설시장 진출과 석유의 자원화로 인한
경제정책의 연장선에서 이슬람권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집중되었다.
지난 시간 동안 이슬람권에서 근로자나 주재원으로
1년 이상 체류한 한국인의 연인원이 100만 명을 넘어섰고,
서울에 상주하는 이슬람권 상주대사관의 숫자가 20여 개국에 달하지만
이슬람권을 제대로 연구하는 전공자 수는 여전히 적고
우리가 이슬람을 보는 시각도 서구적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이슬람 노동자 수는 10만을 넘는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새로운 인생의 전기를 꿈꾸며
이 땅을 찾은 노동자들은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고통과 좌절 끝에 한국을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슬람 국가에서 한국으로 유입된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 단순 노무직에 근무한다.
이들은 이국적인 외모와 피부색깔 둥의 차별로 한국사회에서 더럽고 무식한 문화집단으로 인식되어 있다.
이러한 한국인의 편견으로 인해 이슬람 국가 출신 노동자로서 한국에서의 삶은
심각한 차별과 냉대를 감내하고 살아가야 한다.
사람들이 교류한다는 것은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도 교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은 서로 다른 문화와의 접촉을 뜻한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집단이 문화적 교류를 통해 경험하는 과정은 어렵고도 귀한 경험이다.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노동자와 한국인과의 결합은 문화적으로 한국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문화적 교류는 더 폭넓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므로 문화 상대주의 입장에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문화를 새롭게 제생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