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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내 Apr 25. 2024

리더란 무엇인가

알렉산더 대왕 VS 항우

알렉산더 대왕

마케도니아의 왕이 된 알렉산더 대왕(알렉산드로스)에 세계제패의 꿈을 안고 동방원정은 나선 때 

그의 나이는 20대 초반, 어린 나이였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첫 단계에 그 당시 최고의 강대국인 페르시아를 상대해야 했고 

알렉산드로스는 대군을 이끌고 지금의 튀르키예를 가로질러 시리아 국경 지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자신의 군사보다 5배나 많은 페르시아 황제가 이끈 15만 대군과 한판 승부를 치러야 했지만 

병사들과 수영을 하다 감기에 걸려 어릴 때부터 자신을 돌본 주치의가 처방한 감기약을 먹어야 했다. 


알렉산드로스가 주치의로부터 감기약을 받아 든 순간, 전령이 전한 편지가 전해졌고 

“왕의 추치의가 페르시아 황제에게 매수되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알렉산드로스는 측근의 편지를 옆에서 지켜보던 주치의에게 건네고 

주치의가 처방한 약을 거리낌 없이 받아 마셨다. 


약을 복용하고 긴 잠에서 깨어난 알렉산드로스 옆에는 주치의가 남아 있었고 

왕이 눈을 뜨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안심하고 자리를 물러났다. 



유방과 항우


유방과 천하를 겨룬 항우의 옆에는 ‘아부’라 불리며 항우를 보필한 지략가 범증이 있었다. 
범증이 항우를 지키고 있는 한, 

자신들이 이길 수 없다고 확신한 유방의 참모진은 항우의 사절이 자신의 진영으로 찾아온 기회를 이용해 

범증이 항우를 배신하고 유방을 지원하겠다는 위조 편지를 항우의 손에 들어가게 했고 

이를 받아본 항우는 평생을 함께 한 범증을 내쳤다. 



작은 나라 마케도니아가 페르시아 제국을 물리치고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까지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알렉산드로스라는 리더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능력이나 조직에서 유방에 비해 월등했던 항우가 유방에게 천하를 내준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면 

리더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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