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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내 Jun 09. 2021

진시황의 출생비밀

희귀의 장사꾼 여불위

진시황은 할아버지인 

소왕 48년(기원전 259년) 정월,

조나라에 볼모로 잡혔던 자초의 아들로 태어나 이름은 정이라 하였다.


하지만, 진시황의 실제 아버지는 차초가 아닌 한나라 갑부이자,

최고의 장사꾼인 여불위로 알려져 있다.


여불위는 사람을 통해 최고의 장사를 하고 싶은 욕심에 진나라 소양 왕의 손자이자,

훗날 효문 왕이 되는 안국군의 아들 자초를 발견하고 그의 후견인 노릇을 했다.


안국군은 일찍이 20명이 넘는 아들을 두었는데 자초는 그중의 한 명이었다.

자초의 생모인 하희는 안국군의 사랑을 받지 못하다가 해산 후 죽었다.


자초는 외톨이로 자라다 스무 살에 조나라에 인질로 보내졌다.


여불위는 진나라 궁궐의 사정을 파악하고

병석에 누워 있는 소양 왕의 뒤를 이을 태자로는 안국군 밖에 없음을 알았다.


안국군에게는 정부인인 화양 부인이 있었지만

둘 사이에는 아들이 없었고,

20명이 넘는 서자 가운데 누군가가

왕통을 이어야 하는데

조나라에 볼모로 와 있는 자초도  한 명이었다.


여불위는 자초를 찾아 가 진나라 상황을 설명한 후,

안국군과 화양 부인이게 후계자로 삼도록 하겠다는 언약을 하고 화양 부인에게 접근하여 자초를

화양 부인의 양아들로 받아들이게 하였다.


진나라로 돌아온 자초는 강력한 왕위 계승 후보자가 되었다.


그 무렵 여불위에게는 나이 어린 애첩 주희가 있었는데, 열여덟의 주희는 절세미인이며 음욕이 강하여 강한 정력의 소유자인

여불위도 딴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주희를 한 번 본,

자초는 마음에 속 들어 여불위에게 간청해 주희를 자신의 아내로 받아들였고,

그 당시 주희는 여불위의 아이를 잉태하고 있었다.


주희는 이 사실을 숨기고 자초와 결혼하여 출산했으니 이 아이가 진시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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