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쇼크 ~ 인플레이션

by 편상

@ 에너지 쇼크(Energy Shock)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관계는 우리 경제를 뒤흔드는 강력한 매커니즘 중 하나입니다. 시스템 기술적 돌파의 관점과 연결하여 경제 논리를 살펴봅니다.


@ 너지 비용 상

​에너지 쇼크는 모든 물가의 기저를 건드립니다. 에너지는 거의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및 운송에 필수적인 투입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도미노 현상에 따라 유가나 전력 가격이 오르면 공장 가동비(생산)와 물류비(운송)가 즉각 상승합니다. 기업은 이 비용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게 되고, 이것이 전방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확산됩니다. 더하여 ​에너지 집약도의 역습이라 하겠는데, 에너지 효율이 낮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일수록 이 쇼크에 취약하 해당 기업의 생존 위기로 직결될 수 있지요.


@ 에너지 인플레이션 매트릭스

​현대의 인플레이션은 단순히 기름값이 오르는 것을 넘어, 더 복잡한 시스템적 문제를 내포합니다. 탄소 중립으로 가는 과정에서 화석 연료 투자는 줄었으나 재생에너지는 아직 불안정할 때 그린플레이션 발생합니다. 존 시스템은 해체되어 가는데 새로운 스템이 성숙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전환기적 고통이라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장기화되면 사람들은 앞으로도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믿게 되어 기대 인플레이션의 고착이 나타날 수 있어요. 만약 이 심리가 임금 인상 요구로 이어지면, 임금상승-물가상승 악순환이라는 트릭스에 갇히게 되지요.


@ 기술을 통한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리겠지만, 이는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지요. 진짜 해결책은 공급 측면의 기술 혁신에서 찾을수 있어요. 한 가지 방향은,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술로서 똑같은 양의 에너지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BMS 데이터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가 상승 압박을 기술로 상쇄하는 구체적 사례가 될수 있겠네요. 또 하나의 방향은, ​디지털 분산화로서 에너지 거래 비용을 낮추고, 탄소 크레딧 같은 무형의 자산을 금융화하여 실질적인 에너지 조달 비용을 낮추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 자산 전략

에너지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실질적인 에너지 통제권을 가진 자산(ESS, 신재생에너지, IP, 특허)의 가치는 올라갈 수 있겠지요. 에너지 쇼크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기존의 비효율적인 경제 시스템에 가해지는 일종의 스트레스 테스트일 것입니다. 이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비용을 절감하는 노력과 함께, 지능형 저장과 혁신적 제어 기술을 통해 에너지의 물리적 한계를 디지털적으로 화하려는 시도가 확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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