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폐열 재활용

by 편상

@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엄청난 전력을 소비하며, 그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열을 발생시킵니다. 과거에는 이 열을 식히기 위해 또 다른 에너지를 써서 냉각했지만, 최근에는 이를 지역 사회나 산업 현장에서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 열 재활용 원리 ​

데이터센터의 서버는 작동하면서 약 35~45°C 수준의 온수를 배출합니다. 이 열을 직접 활용하거나, 히트펌프를 통해 온도를 더 높여 필요한 곳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서버 냉각 시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나 냉각수를 열교환기로 모읍니다. ​다음으로 히트펌프를 이용해 저온의 열을 60~80°C 이상의 고온으로 높입니다. 그런 다음 인근 지역 난방망이나 온수가 필요한 시설로 전달합니다.


@ 기술적·경제적 이점

​화석 연료 기반의 난방을 대체하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데이터센터의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겠네요. 폐열을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전체의 에너지 효율 지표 전력사용효율이 좋아질 수 있지요. 버려지는 열을 에너지 기업에 판매하거나 탄소 배출권을 획득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 가능하겠지요.


@ 국내외 주요 사례

​해외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 핀란드 등에서는 이미 데이터센터를 지역 난방 시스템의 주요 열원으로 통합하여 도시 전체의 난방 에너지 중 상당 부분을 충당하고 있습니다. 구글 핀란드 데이터센터가 한 예이지요. 국내에서도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의 폐열을 인근 주거 단지나 스마트팜 단지와 연계하려는 클러스터 조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하네요.


@ 향후 과제

​성공적인 열 재활용을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 단계부터 열 수요처(아파트 단지, 공단 등)와의 거리를 고려해야 겠지요. 또한, 열을 운송하는 배관망 건설 비용에 대한 초기 투자 지원과 관련 규제 완화가 동반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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