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by
잊숙
Jun 20. 2025
분명히
아, 분명히
화단 머문 수국
담벼락 늘어진 능소화
산머리 걸린 한숨
눅눅한 햇줄기
불현듯
돌아오는 길
보다 못한 빗줄기 품에
그 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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