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피넛 Sep 13. 2024

직장인에게도 휴식이 필요해!

캠핑여행 2탄




















전 직장 동료들과 함께한 캠핑 여행 2탄!


강릉역에서 만나 가장 처음 향한 곳은 마트!

마트에서 먹을 것을 잔뜩 사고, 캠핑장으로 향했다.


캠핑장이 산속에 있어서 가는 길이 조금 무서웠지만 어라운드뷰 카메라와 함께라면 좁은 계곡의 아슬아슬한 길도 거뜬!


캠핑장에 자리를 잡고 의자를 조립한 후,

팝콘에 맥주를 마시며 계곡 물소리를 한참 들었다.

백색 소음처럼 들리는 계곡 소리와,

푸릇푸릇한 나무를 보니 이게 힐링이구나…!


한참을 그렇게 멍 때렸다.

이제 더 어두워지기 전에 텐트를 칠 차례!

나는 큰 텐트에서 다 같이 자는 모습을 생각했는데,

아보가 텐트 3개를 꺼내길래 ‘으잉?’ 했다.


알고 보니 1인 1 텐트였던 것!

아니, 이게 왜 다 있는 거지? 혼자 세 명 분의 짐이 다 있는 것도 웃기고 각방을 쓰는 상황이 내가 생각했던 캠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웃음이 빵 터졌다.


아보의 지시에 따라 1인 텐트를 설치한 후

마트에서 사 온 대왕 떡볶이는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다 먹고,

샤인이 추천한 테라 청양 마요 팝콘도 ‘이렇게 큰 걸 사도 될까’했는데 ‘응, 아니~ 사도 됐네’였다!


장작에 불이 잘 안 붙어서 불을 붙이는 데 조금 고생했는데 넉살 좋은 샤인이 옆 텐트에서 토치를 빌려와 불을 붙이는 데 성공!

우리는 맥주랑 안주를 마시면서 모닥불 앞에 모여 수다를 떨고 하늘의 별을 봤다.


서울과 달리 강릉 하늘엔 별이 많이 보였다.

실없는 소리도 하고, 속마음도 조금 얘기하면서 그렇게 하루가 저물었다.


바쁜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한 휴식 시간,

너무 힐링인 시간이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전 직장 동료들과 캠핑 여행을 가게 되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