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결정할래
월세 vs 전세 고려할 때,
월 지출 비용을 계산해봐야 했다.
매달 지출되는 비용이 적은 쪽을 택해야 하니까.
나는 금융앱 핀다가 제공하는
월세 전세 비교 계산기로 월 지출 비용을 가늠해 봤다.
물론 월세나 전세대출이자가 다는 아니고, 관리비나 기타 비용도 고려해야겠지만 큰 틀에서 비용 차이를 계산해 보기에는 좋다.
지출이 적은 전세 쪽을 택하려고 했지만..
전세대출도 아무나 받는 게 아니었다.
최소한의 목돈이 있어야 했는데…
천만 원 가지고는 1억짜리 집이나 그 언더로 봐야 했다.
월세 내는 집 정도의 컨디션이 있어야 했는데..
집 컨디션을 낮추고 싶지도 않고,
돈을 더 융통해 오는 것도 부담스러워
결국은 월세집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월 지출비가 조금 아까웠지만
당장은 돈이 없으니까.
만화상으로는 희망차게 그렸지만..
난 왜 이렇게 돈이 없을까.. 좀 우울하고 기가 죽기도 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지금 내 상황이 그런 것을..!
현실을 냉정하게 보고, 다음 도약을 준비해야지.
빨리 전세로 가서 돈도 아끼고, 좀 더 좋은 집에 살아야지!
하면서 돈을 모았다.
+ 적어두고 보니 전세가라고 홍보하는 것 같지만 그건 아니고.. 당시 내 생각의 흐름이 그랬다. 그리고 조금 스포지만 결국 전셋집에 갔고.. 즐거운 2년을 보냈고…. 다만 나올 때 엄청 고생을 했다는…. 으으으… 전세사기.. 까지는 아니었지만 큰 고생을 했다… 요 내용도 빨리 그려보려고 한다. 벌써부터 화나고 욕 나오네.. 퓨ㅠㅠ
++ 오늘은 3.1절! 오늘만큼은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며 뜻있게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