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여 건강하시오

면역력 챙기시구요

면역력.. 그건 도대체 뭘까.

면역력이 낮아졌다고 이런저런 병이 찾아왔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어야 한다는데 도대체 이게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가능한 일인감?

몸이 아프니 마음도 아픈 건지,

점점 예민해지고 회사에서도 까칠해지는 나.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기회에 쉬어나 보자 하고 마음껏 쉬었다.

무조건 더 자고

조금이라도 더 쉬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운동하고 약 먹고 쉬는 것이 전부 였던 요 며칠.

일도 취미도

모두 체력과 건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꼭 그것을 잃어봐야만 깨닫는다.

마음껏 쉬어보니 다시 스멀스멀 심심함이 올라온다.

더군다나 몇 달을 쉬었더니

몇몇 지인들께서 왜 그림 안 올라오냐며 살아있냐는 안부 연락을 주셨다.

이제 다시 펜을 들어야 할 타이밍인가 보다.

완전 무결하게 스트레스를 없앨 수는 없겠지만,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덜 예민하게, 덜 휘둘리게끔

정신을 단련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

마인드 컨트롤.

마인드 컨트롤.

정신을 수양하기 위해

글쓰기나 그림, 생각의 정리가 좋다고 한다.

내 감정을 디버깅하기 위한 용도로 다시 그림을 그려야겠다.

푹 쉬었으니 재충전하고 다시 시작해 보겠다!

8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