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사람 내보내는 법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가 인기를 얻으면서 “드라마에 나오는 김부장 얘기 진짜예요?” 하고 나에게 묻는 분들이 종종 있었다.
대기업 현실이 진짜 맞는지 궁금하다는 얘기였다.
드라마랑 조금 다를 순 있겠지만.
현실에서
지방 발령을 보내고,
다른 조직으로 옮겨지고,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을 종용하는 것은 종종 봤다.
그러니까 해외처럼 당일 퇴사는 못 시켜도
직원 자발적으로(?) 나가게끔 하는 장치들은 충분히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순환근무를 하는 회사면,
전국적으로 매장이 있는 회사라면,
업무상의 이유로 조직 개편이 불가피하다면,
적절한 퇴직 패키지도 있다면..
직원이 자발적으로 나가겠다는데 뭐가 문제겠는가.
법이나 사규가 정하는 범위 안에서 명퇴나 희퇴가 진행되면 노조도 어찌할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같은 팀의 시니어분께서도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희퇴 프로그램이 진행돼서 여차저차 희퇴 수락을 하고 퇴직하신 분도 계셨다.
김부장 이야기하고 상황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몇 명이 할당되어 있다던가,
일주일 이내에 선택해야 된다던가,
직원을 압박하는 수단들은 드라마 못지않은 것이 현실.
김부장 이야기..
현실을 잘 반영한 드라마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