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 같은 태양이 떠올랐다. 구름 없는 새벽이었다. 태양빛이 점점 밝아지자 하늘이 태양을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는 것 같다. 새벽 하늘은 여전히 어두운 푸른색이고 어렴풋이 달이 보이는데 섬 너머 태양이 뜨는 부분은 주황색을 띤다. 바다와 하늘 사이의 섬은 태양의 그림자처럼 검다. 태양빛은 위로 올라가며 점차 노랗게 바뀌어 새벽 하늘과 만난다. 신기하게도 하늘이 무지개빛을 띤다. 떠오르는 태양은 바다의 색깔도 바꾸면서 고요하게 빛난다.
올해부터 겪게 될 의대 본과 생활을 글로 남기려 합니다. 소설, 영화, 글쓰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