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이 외로운 당신에게.

by 은수

당신의 외로움을 나는 쉽게 안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외로움이 하루를 얼마나 길게 만드는지,
밤이 왜 자꾸 깊어지는지,
나도 알고 있습니다.


사실은 나도 겪어봤어요.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합니다.

나만 힘든 게 아니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당신은 지금 마치 어두운 터널을 걷듯 무서울 거예요.

그러나,

당신 안에 빛이 있어요.

당신은 빛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당신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사실 하나만 당신의 곁에 두세요.


나는 기다리는 쪽에 있겠습니다.

언제든 와도 됩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내가 있어요.

당신의 평안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을 위해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언제든 와요.

항상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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