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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효희 Jan 30. 2016

로맨스의 발견

로맨스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윤석현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주열매예요."

악수를 하려고 내민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녀가 말했다.

"석현씨 혹시 그거 알아요? 악수가 무지무지 불청결한거?"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지,

"아, 그래요? 그럼 생략하죠."
나는 손을 내리며 이렇게 말했고

"대신 우리 뽀뽀할래요?"
그녀는 눈을 반짝이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다시금 생각했다.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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