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고래 뱃속에 있던 것

공기 중, 핏줄 속,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

겨울에도 항상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한 청년이 있었어요. 매일 쓰리샷 2잔씩 마셨답니다. 어느 날 아메리카노 컵을 버리기 위해 분리수거장에 갔던 청년은 깜짝 놀랐어요.


플라스틱 컵이 탑처럼 쌓여 있었거든요. 청년은 문득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들은 어디로 갈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죽은 고래 뱃속에 있었던 수많은 플라스틱들 * 출처 EspaciosNaturalesMur tweeter

검색을 해보니 인터넷에는 플라스틱을 소화시키지 못해 죽은 고래가 있었어요. 그 고래의 위 속에는 찌그러진 페트병, 검게 변한 폐그물, 너덜 해진 비닐봉지 등 150kg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끼 알바트로스들은 어미들이 준 형형색색의 플라스틱 칫솔, 형광색 라이터, 하늘색 병뚜껑 등을 먹고 배부른 채 굶주려 죽어갔습니다.


공기 중, 핏줄 어디에나


photo-1576037728058-ab2c538ac8d0?ixlib=rb-4.0.3&ixid=MnwxMjA3fDB8MHxwaG90by1wYWdlfHx8fGVufDB8fHx8&auto=format&fit=crop&w=1000&q=80 플라스틱들 *출처 Unsplash Marc Newberry

또 뱃속에 있는 태아, 공기 중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심지어 우리의 핏줄 속에도 피와 같이 흐르고 있어요. 정말 슬프게도 플라스틱 여행의 종착지는 동물과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어요. 여러 가지를 봤을 때 지금 상황은 분명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어요. 한국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매년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어요. 또 전 세계배출 2위인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사람들은 관심이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걸 해야 도움이 될지 몰랐어요. 청년은 자신이 직접 플라스틱 현 상황의 심각함을 알리고, 해결할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거대한 플라스틱 오염 구조는 결과적으로 정부와 기업이 변해야 해결됩니다. 하지만 정부와 기업을 변화시키는 것은 여러 사람이 모여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photo-1582213782179-e0d53f98f2ca?ixlib=rb-4.0.3&ixid=MnwxMjA3fDB8MHxwaG90by1wYWdlfHx8fGVufDB8fHx8&auto=format&fit=crop&w=1000&q=80 *출처 Unsplash Hannah Busing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이 해결의 열쇠입니다. 플라스틱 없는 삶과 지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