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에 그것보다 '자유롭게 쓰고 싶다.'라는 마음이 더 큰 게 사실입니다. 독자님들의 반응도 아주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제 자신이 글을 쓰면서 자유를 느끼고 싶거든요.
제가 자유롭게 끄적이는 글을 독자님들이 사랑해 주시면 금상첨화겠지만... 가능할까요?
아주 오랫동안 글과도 동떨어진 삶을 살다가 돌아 돌아 글 앞에 서니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더라고요. 두려움을 밀어내고 설렘을 유지하며 가고 싶다면 과한 욕심일까요?
글 쓸 때 꼭 필요한 게 있어요.
... 커피입니다..
저도 아침마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물론 몸이 아프면 따스한 아메리카노이고요. 누군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다 주면 사다 준 그 사람에게 애정이 생기더라고요^^ 매일 마셔도 설레는 아메리카노 때문에 일찍 죽기 싫은 거 있죠? 만약 천국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판다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