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앉고 싶은 순간이수없이 나를 찾아왔다지식의 무게 앞에서호흡은 쉽게 흐트러졌다가던 길 멈추어 선오래된 정적의 흔적이아직도 마음 한편에마르지 않은 그림자처럼 남아앙상한 가지로만 남았던그 시간 위로희망의 빛이 차분히 스며들면묵묵히 품어온 나의 열매가가장 적절한 때고요히 그 모습을 드러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