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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Apr 26. 2022

수소전기차 시장의 리더, 현대자동차의 과거와 미래는?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 넥쏘가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 점유율 53.5%를 차지하며, 3년째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FCEV를 공급하며,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소전기차 세계 1위에 오르기까지 걸어왔던 현대자동차의 수소 기술의 역사를 되짚어 보겠습니다.


수소전기차 개발의 시작

2010년 개발된 싼타페 FCEV

현대자동차는1998년 수소연료전지 개발 조직을 신설하며, 수소전기차 개발을 본격화했습니다. 2년 뒤인 2000년에는 현대자동차 최초의 수소전기차 모델인 싼타페 FCEV를 개발했고, 2004년에는 수소전기차의 핵심 기술인 연료전지 스택 독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곧이어 1년 뒤인 2005년에는 연료전지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합니다. 이때 당시 개발한 첫 번째 연료전지 시스템의 주행거리는 384km 정도였습니다.


세계 최초 대량 양산 수소전기차
투싼 iX FCEV

세계 최초 대량 양산체계를 갖춘 수소전기차 투싼 ix FCEV

현대자동차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전기차 양산 모델 개발에 돌입합니다.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 모듈화와 부품 공용화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구입 가능한 양산 모델 개발에 나섰고, 2013년에 세계 최초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 ix FCEV를 출시했습니다.


투싼 ix FCEV는 최고출력 129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연료전지 시스템이 더해져 1회 충전 시 594km를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투싼 ix FCEV는 미국 서부시장에서 리스 형태로 판매, 덴마크 코펜하겐의 관용차로 공급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수소충전소가 마련된 울산광역시에서 10대의 투싼 ix FCEV로 택시 운행 시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소전기차 대중화의 시작
넥쏘

2018 CES에서 최초 공개된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자동차는 ‘2018 CES’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40.3kg.m를 발휘하는 구동 모터와 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6.33kg의 수소탱크를 충전하는데 약 5분 정도 소요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609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당시 넥쏘는 출시 당시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ADAS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더불어 연료전지 시스템과 함께 기술적인 플래그십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넥쏘의 차량 가격은 기존 투싼 iX FCEV 대비 대폭 낮아졌습니다. 특히 정부 구입 보조금을 받으면 중형 SUV와 비슷한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어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
엑시언트 FCEV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행 중인 엑시언트 FCEV 트랙터

현대자동차는 2020년 7월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FCEV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FCEV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했고,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1,600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FCEV 트랙터 실증 사업을 이어가는 등 수소 트럭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수소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순수한 물을 활용할 수 있는 수소청소트럭

국내 시장에서는 2020년 5월 수소청소트럭과 수소 택시 시범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2020년 5월 수소청소트럭과 수소택시 시범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창원시 환경미화원들이 기존 내연기관 청소트럭으로 일하면서 겪는 업무 고충은 수소청소트럭으로 교체하면서 함께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으로 제작되어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수소 상용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하이드로젠 웨이브에서 공개된 수소 트레일러 드론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9월 하이드로젠 웨이브를 개최하고, 2040년 수소에너지의 대중화를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준공 및 가동,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소사회를 이끌어갈 현대자동차의 미래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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