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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Aug 25. 2022

“나비에서 얻은 영감”, 현대차 UAM의 실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독립 법인 슈퍼널이 지난달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해 기술력과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슈퍼널은 지난 2020년 출범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UAM 법인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독립 법인입니다.

UAM-PBV-Hub의 구성요소로 연결된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앞서 현대자동차는 슈퍼널 출범 전인 2019년 12월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과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그리고 ▲Hub(허브 : 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세 가지 구성 요소의 긴밀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이동성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UAM 콘셉트 S-A1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은 CES 2020에서 미리 모빌리티 비전 중 하나인 UAM S-A1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S-A1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eVTOL로 조종사 포함 최대 5명이 탑승 가능하며, 최고 속도 290km/h, 비행고도 300~600mm, 1회 충전 시 최대 100km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아쉽게도 그동안 S-A1 콘셉트의 실내 디자인 콘셉트는 공개된 적이 없었는데, 슈퍼널이 이번 판버러 에어쇼에서 eVTOL의 구체적인 내장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eVTOL의 실내 콘셉트

공개된 eVTOL의 내장 콘셉트는 슈퍼널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비롯한 그룹 디자이너들이 함께 참여해 개발했습니다. 특히 eVTOL은 기존 항공기의 정통적인 디자인을 따르지 않고, 현대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자동차 내장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직관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나비의 생체 구조에서 영감받아 디자인된 시트

먼저 시트는 나비의 생체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어 승객이 승차했을 때 누에고치 안에 들어온 것처럼 안락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디자인적으로 완성도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경량화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여기에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여백의 미’ 콘셉트를 적용해 격벽을 최소화하는 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고, 재활용 가능한 첨단 탄소 섬유, 식물 추출 섬유,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 나무 등 친환경 소재를 대폭 적용했습니다.

슈퍼넬 eVTOL 실내 콘셉트

슈퍼널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 역량과 모빌리티, 연료전지 개발 노하우, 대량 제조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현실적이면서도 안전한 고품질의 기체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선보이고, 순차적으로 2030년에는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

앞으로 현대자동차는 UAM과 PBV, Hub를 통해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하나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만들어갈 자유롭고,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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