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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Oct 25. 2022

콘셉트카에서 양산으로 이어진 꿈의 자동차 BEST 6

콘셉트카는 자동차 제조사가 향후 출시할 신모델에 적용할 새로운 디자인과 신기술 등을 선보이기 위해 만드는 일종의 선전용 차량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콘셉트카는 화려하고 멋진 디자인이 눈길을 끌지만, 안전 및 제조 등의 문제로 인해 양산 과정에서는 디자인이 많이 바뀌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모델들은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반영되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 모델 중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적극 반영된 모델은 무엇이 있을까요?


엔듀로 - 벨로스터 JS

현대자동차 엔듀로 콘셉트

2015 서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콘셉트카 엔듀로(ENDURO, HND-12)는 현대자동차의 도심형 CUV 콘셉트카입니다. 엔듀로는 소형 SUV 코나의 기반이 되는 2도어 크로스 오버 차량으로 현대자동차 고유의 헥사고날 그릴을 새롭게 해석해 적용했으며, 시각적인 무게 중심을 차체 하단으로 내려 안정적이고 단단한 모습을 완성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하지만 엔듀로의 디자인 요소는 코나보다는 2세대 벨로스터에서 더 많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껏 낮아진 헥사고날 그릴과 그릴부터 범퍼 하단까지 이어지는 크롬 가니시는 벨로스터 N에 동일하게 적용됐습니다. 또한 엔듀로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 센터 머플러 역시 벨로스터의 디자인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FE 콘셉트 – 넥쏘

현대자동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2017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의 방향성을 제시한 콘셉트카입니다. FE 콘셉트는 SUV 바디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정제되고 간결하게 디자인됐으며, 좌우로 길게 연결된 주간주행등은 미래지향적인 모습입니다.

현대자동차 넥쏘

FE 콘셉트카의 가로를 길게 가로지르는 주간주행등은 넥쏘에도 동일하게 적용됐으며, 램프 하단에 적용된 물결무늬 가니시는 넥쏘 헤드램프 테두리 디자인으로 사용됐습니다. 또한 C 필러의 에어벤트, 리어 스포일러 역시 양산 모델인 넥쏘에 반영됐습니다.


HDC-2 그랜드마스터 –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HDC-2 그랜드마스터(이하 HDC-2) 콘셉트는 HDC-1 르 필 루즈 콘셉트와 함께 하나의 테마를 지녔으나 개별 디자인은 독립적인 해석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현대 룩’을 표현한 콘셉트카입니다.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하고, 다이내믹한 선과 감각적인 근육질 바디가 HDC-2 콘셉트의 특징입니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HDC-2의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에 HDC-2의 디자인 포인트를 대거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팔각형 그릴은 사각 형태로 단순화하고, 주간주행등은 두께를 키우고 직선을 강조한 세로형 램프가 대표적입니다.


비전 T – 투싼 NX4

현대자동차 비전 T 콘셉트

2019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비전 T(Vision T)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도심형 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모델입니다. 비전 T는 ‘르 필 루즈’ 콘셉트카에서도 선보였던 히든 시그니처 램프가 적용됐으며, 직선을 강조한 굵직한 캐릭터 라인을 사용해 역동성을 극대화한 모습입니다.

현대자동차 투싼

비전 T의 디자인 요소 대부분은 현대자동차 4세대 투싼에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비전 T의 디자인 포인트 중 하나인 히든 시그니처 램프는 4세대 투싼에 동일한 디자인으로 적용됐으며, 각진 캐릭터 라인, 휠 디자인 역시 비전 T와 유사한 모습입니다.


45 콘셉트 –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45 콘셉트

현대자동차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EV 콘셉트카 45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디자인의 이정표가 될 전동화 플랫폼 기반의 콘셉트카입니다.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 후 45년 동안 현대자동차가 쌓아온 헤리티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디자인된 45는 레트로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45 콘셉트카의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로 이어집니다. 콘셉트 카에 적용됐던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 날렵하게 꺾인 C 필러 디자인 등 대부분의 디자인 요소가 고스란히 반영됐고, 휠 역시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동일하게 적용됐습니다.


프로페시 – 아이오닉 6

현대자동차 프로페시

2020년 3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현대자동차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한층 더 발전시킨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 모델입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차량의 앞부분부터 뒷부분까지 하나의 곡선으로 흐르는 실루엣이 특징이며,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하는 스포일러와 아이오닉 브랜드의 상징인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가 적용됐습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프로페시의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로 이어졌습니다. 아이오닉 6는 프로페시의 유려한 곡선 라인을 통해 유려한 디자인을 완성하고, 0.21Cd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까지 완성했습니다. 또한 후면은 프로페시와 동일한 형태의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고, 세로형 테일 램프는 범퍼 하단에 픽셀 반사판 형태로 적용되어 프로페시의 디자인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잘 반영된 6개 모델을 살펴봤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출시할 현대자동차의 멋진 신모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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