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자동차인 넥쏘는 지난 2018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1만 대 판매량을 돌파하여 많은 고객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출시 첫해인 2018년에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s Auto)’가 선정하는 ‘2019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2019 Wards 10 Best Engines)’을 수상하여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넥쏘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차량 구입 시 일정 금액을 보조해 주는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고객분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 사양, 뛰어난 효율성 등 수많은 장점들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판매 데이터를 통한 넥쏘의 판매량을 살펴보고 넥쏘의 인기 요인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넥쏘의 판매량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산업협회 등록 데이터 기준(18~21.3.31) 개인/법인 등록기준
출시 첫해인 2018년 728대의 판매고를 올리기 시작하여 2019년에는 4,251대, 2020년에는 5,831대로 매해 꾸준히 늘고 있는 양상입니다.
올해 3월 31일 기준, 1,514대가 판매되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역별 판매량 기준은 다음 지도에 표시된 이미지를 보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에서 넥쏘가 가장 많이 판매된 지역은 울산, 경기, 서울 순으로 이어집니다. 전국에서 넥쏘가 가장 많이 판매된 울산 지역의 경우 타지역 대비 차량 구매 보조금이 더 많이 지급될 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가 많이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비율로 판매되었습니다.
그만큼 수소전기차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수소 충전 인프라도 매우 중요합니다.
전국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경기와 울산의 지역 판매량과 수소충전소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 지역에는 7곳이 마련되어 있으며, 울산 지역에는 9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기 지역의 경우 하남, 화성, 평택시 주변 생활 밀집 지역 혹은 이동의 편의성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수소충전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 울산은 수소의 도시답게 전국에서 수소충전소를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입니다. 울산 지역 생활권 내에 수소충전소가 곳곳에 위치해 있어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 위치한 수소충전소는 2018년 12월 기준 14곳에서 2021년 4월 1일 기준 56곳까지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에 따르면, 수소충전소는 2022년까지 310기, 2025년까지 450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역 별 차량 대수 대비 충전소가 부족한 수도권 지역에 우선적으로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3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2021년 올해 연말까지 서울 시내 수소충전소의 충전 용량을 늘리고,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도 8월부터 개장하여 수소전기차 이용 시민의 편의 개선하기 위해 여러 곳에 충전소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소전기차 시장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20년에는 2018년 첫 판매해 대비 무려 8배 이상 상승하여 수소전기차의 보급이 점차 빨리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위에서 언급한 수소충전소 확충과 정부의 보조금 추이도 중요한 대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맡고 있는 환경부에 따르면, 수소전기차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구매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설비비용 등을 지원하는 예산을 지난해 대비 약 39% 늘어난 4,415억 5,300만 원으로 편성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수소전기차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한 구매보조금 예산이 지난해 대비 약 48.5% 오른 3,375억 원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즉, 지원 금액과 보급 대수가 늘어난 것입니다.
2021년 올해 보조금 지원 대수는 총 15,000대로 지난해 대비 약 5,000천 대가량 지원금 보급 대수가 늘어났습니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의 경우 지난해 보조금 지원 대수가 1,233대였던 것에 반해 올해는 2,000대로 지원 대수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경기, 강원 지역도 마찬가지로 각각 1,335대에서 3,700대, 673대에서 1,300대로 보급 대수가 대폭 늘어나, 수소전기차 넥쏘를 원하시는 더 많은 고객분들께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고 보조금 2,250만 원으로 추가로 지역에 따라 최소 90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와 수소충전 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수소공급안을 제시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부생수소란 석유 화학 산업에서 나오는 수소를 의미하는데, 인천, 울산 등이 국내의 대표적인 부생수소 생산지입니다. 정부는 해당 지역 주변에 자리 잡은 충전소를 시작으로 수소충전 가격을 7,000~8,000원/kg 이하로 공급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처럼 정부의 수소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올해도 더 많은 넥쏘를 도로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의 활약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