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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Jan 09. 2023

현대자동차, 30년 넘은 갤로퍼 복원…"어떤 사연이?"

지난 7일(토) 현대자동차 갤로퍼의 복원 과정이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복원된 차량은 출고된 지 무려 30년이 넘은 차량으로 지나온 세월 만큼 운전자의 수많은 추억이 담겨있는 차량이었습니다.

현대차 H-리스토어

과거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노후 차량의 내·외장을 복원하고, 정비해 주는 ‘H-리스토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현대자동차는 사내 각 분야별 전문 정비사로 구성된 드림팀을 투입해 2000년식 포터, 2005년식 그랜저 XG 등 고객의 추억이 담긴 차량을 과거의 모습 그대로 복원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H-리스토어 영상보기)

복원 전 갤로퍼의 캡 부분

이번 갤로퍼 복원은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연 모집 후 추첨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물건을 복원해 주는 프로젝트에서 시작됐습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리고자 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취지와 현대자동차 H-리스토어의 방향성이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연 중에는 아버지의 오래된 자가용을 복원해 달라는 사연이 있었고, 그 차량은 바로 사연 속 주인공 아버지의 차량인 갤로퍼였습니다. 의뢰인 아버지의 갤로퍼는 90년대 초 아내에게 선물 받은 차로 당시 가장 좋은 차를 골라 구매한 차량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들 부부에게 갤로퍼는 IMF를 함께 이겨낸 세월의 흔적이자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졌던 노력과 헌신의 상징과 같은 자동차입니다.

부식 제거 중인 엔지니어

출고 후 무려 30년의 세월이 흐른 갤로퍼의 완벽한 복원을 위해 현대자동차는 H-리스토어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드림팀을 구성해 차량 복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21년 대한민국 정비 명장 자리에 오른 손선익 자동차 정비 명장, ‘20년 근로자의 날 산업포상 및 자동차의 날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우수숙련기술자 홍도영 서비스수석엔지니어를 포함해 전국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의 우수 엔지니어 22명과 현대자동차그룹 내 사내 스타트업 ‘옛차’의 연구원 2명까지 총 24명의 전문가가 투입됐습니다.

복원 작업 중인 갤로퍼

정통 SUV의 상징인 프레임 바디의 녹과 부식을 막기 위해 프레임과 캡을 분리해 각각 자체 판금, 도장을 진행했고, 외장은 기존의 차량의 데칼, 전면부 ‘HYUNDAI’ 철재 글자, 할로겐 라이트 등 차량의 특징적인 요소를 살려 복원했습니다.


30년이 지난 노후 경유차인 만큼 서울시내 공도 주행이 가능하기 위한 대대적인 파워트레인 교체가 진행됐습니다. 기존 노후 경유 엔진과 변속기를 걷어내고, 갤로퍼에 맞는 휘발유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해 서울 시내에서도 주행 가능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복원 완료된 갤로퍼

새로운 자동차를 만드는 수준의 복원 과정이 이뤄졌던 만큼 차량 수밀 검사, 성능검사, 또한 구조변경 등록까지 진행됐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최종 인도하는 데까지 소요된 시간은 주말 포함 18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차량을 전달받은 의뢰인 가족은 가족의 추억이 담긴 갤로퍼를 복원해 준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과 현대자동차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복원된 갤로퍼와 복원 작업에 참여한 엔지니어와 방송 출연진

자동차는 생활의 필수품이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동반자이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여러분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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