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운영됩니다.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 대비 얼마나 좋아졌을까요?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기존 4세대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같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아닙니다. 기존 모델 대비 3.5kW(약 5마력) 강력해진 47.7kW 전기모터를 탑재해 출력을 더욱 높였습니다. 덕분에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우수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전기모터를 활용한 운동 성능 개선 기술 e-다이나믹 드라이브 기술도 탑재됐습니다. e-다이나믹 드라이브는 eDTVC과 eHandling, eTraction으로 구분되며, 급격한 선회 및 긴급한 조향 시 전기 모터를 활용해 조향 방향으로 최대한 그립을 확보하도록 도와줘 조향 응답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기술입니다.
승차감 개선 기술인 e-컴포트 드라이브는 전기모터를 활용해 차량의 흔들림을 최소화해 주는 기능입니다. 먼저 e라이드 Gen1은 과속방지턱이나 둔턱을 넘을 때 모터가 차량 흔들림을 최소화해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구현해 줍니다. 또한 e-라이드 Gen2는 가속 시에 차량의 피칭이 줄어들도록 모터를 제어해 부드러운 가속감을 제공합니다.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자동차에서 기술 내재화를 통해 개발한 자체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디 올 뉴 싼타페 개발에 맞춰 자체 개발한 배터리인 만큼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며, 앞으로 출시할 현대차 전동화 모델 최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는 패들 회생제동 모드가 탑재됐습니다. 패들 회생제동 모드는 패들 시프트 레버를 조작해 회생 제동량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총 세 단계의 회생제동 레벨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회생제동 레벨은 전기차에서 조절 가능했으나, 하이브리드로 확대해 보다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발전했습니다.
한편,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031만 원부터 시작되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후 세제혜택 후 판매 가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