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1월이 마무리되고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11월에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 개최 등 다양한 소식이 있었는데요. 지난달 있었던 현대자동차 관련 소식을 한 번에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일 현대차는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복지 차량 기증을 통해 시각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나섰습니다. 이 차량은 내외부 손잡이와 창문 스위치 등 접촉이 많은 곳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차량 구조물의 위치 이해를 돕고 승하차 시 안내 음성을 통해 안정감 있는 승차를 제공합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충청북도 장애인생활이동지원 센터 3곳에 시각장애인 맞춤형 아이오닉 5 3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일 현대차는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리얼 트랙 본선 대회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습니다. 대회는 현대차 아이오닉 5를 참가팀이 연구 개발한 알고리즘에 따라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센서류를 최적의 위치에 설치해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 이 차량으로 레이스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대회 결과는 건국대 팀이 최종 우승, 카이스트 팀이 2등을 차지했고, 인하대 팀은 경로 이탈로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 신공장 부지에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혁신적인 제조 플랫폼과 최적의 근무환경을 갖춘 인간 중심의 공장으로 전동화 시대 현대차 모빌리티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방침입니다. 울산 EV 전용 공장은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완공,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차 생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16일(현지시작)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3 LA오토쇼에서 디 올 뉴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을 북미에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디 올 뉴 싼타페는 북미 시장 특화 트림인 XRT 트림이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번 두 차량의 공개에 이어 디 올 뉴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은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입니다.
21일에는 현대차 글로벌 베스트셀러 투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디자인이 공개됐습니다. 기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는 동시에 다부지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실내는 신차 수준의 변화를 이뤄 보다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춰 상품성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이어 22일에는 현대차 소형 트럭 포터 2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4 포터 2가 출시됐습니다. 2024 포터 2는 기존 2.5 디젤 엔진 대신 새로 개발된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포터 2 LPG 터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비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여 최고출력 159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