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빠르게 흘러간 것 같았던 2023년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 12월에도 현대차에는 많은 소식이 있었는데요. 3년 만에 돌아온 ‘더 뉴 투싼’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고, 한 해 동안 열심히 뛰어온 것을 격려하듯 반가운 해외 수상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지난 한 달 간 있었던 현대자동차 관련 소식을 살펴봅니다.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더 뉴 투싼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3년 만에 돌아온 더 뉴 투싼은 전작의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한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압도적인 실내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수평감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과 스티어링 휠 옆으로 자리를 옮긴 변속 레버, 다양한 수납 공간이 운전의 편의를 돕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상품성이 극대화된 더 뉴 투싼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2,771만원부터, 2.0 디젤 모델은 3,013만원부터,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3,213만원부터 시작됩니다.
가장 공신력 있는 자동차 매체 중 한 곳인 영국 <탑 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인 유명 자동차 저널리스트 폴 호렐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려 한 부분이 정말 인상적입니다”라며,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임이 분명합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 12월 7일 서울 성수동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 2023 시즌 종합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팀 부문 종합 우승은 DCT 레이싱팀, 메인 클래스인 N1 클래스 종합 우승은 김규민(DCT 레이싱팀) 드라이버가 차지했습니다. 이날 현대차는 2024년부터 신규 전기차 레이스 종목인 ‘eN1 클래스’ 운영 계획과 EV 레이스 카인 ‘IONIQ 5 eN1 컵카’ 디자인도 공개하며 전기차 레이싱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2024년 더욱 뜨거워질 레이스가 기대됩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근사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 수상자인 박지민 큐레이터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전시입니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작가만큼 중요한 창작 주체인 큐레이터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박지민 큐레이터는 ‘진정한 쉼터’를 탐구하고자 약 7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박지민 큐레이터가 호출한 글로벌 아티스트 12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쉼터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16일까지 열리니, 부산에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현대차가 전 세계의 수소 사회 전환을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현대차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국내에서 수소 생태계를 선도한 사례를 전 세계에 공유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에서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프로젝트인 ‘Waste-to-Hydrogen’을 소개하고 해당 사업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적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