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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Jan 18. 2024

내 차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역시 '사용설명서'

신차를 구입한 여러분 축하합니다! 당장  차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겠지만,  전에  해야  것이 있습니다. 반짝이는 여러분의  차에 대해 공부하는 겁니다. 유튜브나 시승기도 좋지만, 정작 가장 알찬 정보가 들어있는  사용설명서입니다.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보며  차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우선,  차에게 가장 필요한 길들이기 내용부터 살펴볼까요?




여러분은 사용설명서 어디 두세요차 안에서 걸리적거리는 게 싫어 집에 두거나 트렁크 바닥 깊숙이 감춰두는 경우도 있습니다하지만 내 차의 기능이 궁금하거나 갑자기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사용설명서는 운전석 근처나 실내에서 바로 꺼내 볼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예를 들면 조수석 아래 글로브박스나 운전석 도어포켓 같은 곳 말이죠.





물론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상단의 ‘디지털/고객지원’ 메뉴에 들어가 ‘사용설명서 다운로드’ 항목에서 내 차 사용설명서를 다운받을 수도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사용설명서 다운로드 바로가기




신차를 구입했다면사용설명서부터 읽는 것이 우선입니다차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부터 알아두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숨겨진 기능까지내 차를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요.


사용설명서에서 신차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볼까요우선더 뉴 투싼을 기준으로 사용설명서에서 신차 관리와 관련된 내용을 키워드로 찾아보면, ‘신차는 총 4, ‘길들이기는 총 5회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 외에도 ‘출고라는 키워드는 22, ‘최초’ 키워드는 10회 쓰였네요이 중에서 가장 궁금하실 길들이기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최초 1,000km 전까지의 주행을 길들이기 기간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의 주행이 차량의 전체 수명과 성능을 좌우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도 볼 수 있죠따라서 최초 1,000km 전까지의 길들이기 기간 동안에는 아래 내용을 지켜 주행해주세요.




길들이기 기간 동안에는 과속급가속급제동 등 차량에 순간적인 무리가 가는 작동은 피해야 합니다또한 엔진을 장시간 공회전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엔진 회전수를 4,000RPM(디젤 엔진의 경우 3,000RPM, 최고 속도의 ¾) 이상 높여 주행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차량의 연비와 엔진 성능은 길들이기 상태에 따라 달라지고 6,000km 주행 후부터 안정됩니다그래서 길들이기 기간 후에도 차량에 무리가 가는 과격한 주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길들이기 기간 외에 엔진 및 윤활계 부품을 교체 정비한 뒤에도 위와 같은 조건으로 주행하는 것이 좋다고 사용설명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길들이기 외에도 신차 출고 시 알아둬야 할 내용들이 더 있습니다특히 출고 후 1년 이내의 신차는 차 안에 휘발성 유기 화합물 (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운전 중에는 가급적 외기 모드로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고 신선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차량 기능을 모두 운전자에게 맞게 설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입니다특히 빌트인 캠과 인포테인먼트의 각종 기능은 ‘꺼짐’ 상태로 기본 설정된 부분도 있기 때문에 필요한 기능이 꺼져 있지 않은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죠예를 들어 더 뉴 투싼의 빌트인 캠은 주행 및 주차 중 녹화 기능이 출고 시 꺼짐으로 기본 설정되어 있습니다원하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방지하려면 사전에 각종 설정 메뉴를 꼼꼼하게 확인해 봐야겠죠?




요즘 같은 겨울에는 부동액에도 좀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냉각수 부동액은 겨울철 추위가 심해짐에 따라 비율을 달리해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는데출고 시 부동액 혼합비율은 45% -25℃ 온도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만약 이번 겨울 기온이 극심하게 떨어져 출고 상태 부동액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진다면 부동액도 빠르게 교체해주세요.






 차와의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지만, 자칫 무심코 지나쳐버릴  있을 신차 길들이기에 대한 내용을 사용설명서 속에서 찾아봤습니다. 신차를 구입하지 않았더라도 아직   사용설명서를  번도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어디선가 잠자고 있는 사용설명서를 먼저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미처 알려드리지 못한 정보나 관리 방법을 직접 발견하게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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