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연령대가 많이 찾는다는 아반떼의 근황
대한민국의 준중형 자동차를 대표하는 아반떼, 1990년부터 총 6세대를 거친 아반떼는 소형과 중형급 사이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준중형 모델입니다. 최근에는 사회초년생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간 젊은 이미지의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2030세대들의 상징으로 여겨온 아반떼가 7세대 들어서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모델로 진화되었습니다. 지난해 사전계약 당시 연령별 계약 비율을 살펴보면, 2~30 대 44%, 4~50 대 42%의 비율로 이제는 더 이상 젊은이들만의 아반떼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또, 가솔린 1.6 엔진을 비롯하여 LPG,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엔진까지 더욱 다양화된 파워트레인과 풍성한 상품성으로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는데, 실제 구매자는 어떤 연령층이 많을까요? 또, 어떤 트림과 색상을 많이 선택했을까요?
오늘은 아반떼 판매 데이터를 통해 실구매자들의 연령층과 선호 트림 및 색상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선택한 아반떼
사회초년생들의 아반떼, 젊은 아반떼. 국민 준중형 모델인 아반떼의 수식어들은 대부분 ‘젊음’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만큼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최근 들어서는 더 이상 젊은이들만의 아반떼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4월 첫 출시 후 올해 5월까지 아반떼를 구매한 고객분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50대 고객분들이 무려 26.9%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대 고객분들은 24.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초 사전계약 당시에는 2030세대의 비율이 조금 더 많았지만, 실제 판매를 시작하고 난 뒤에는 4050세대가 앞선 수치인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반떼는 총 여섯 세대를 거친 7세대 모델로 과거 쏘나타만큼이나 커졌습니다. 덕분에 아반떼를 찾는 고객분들도 자연스레 ‘패밀리카’의 목적으로 구입하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이 밖에도 높은 효율성과 공간성으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맞이하는 ‘오팔족’ 세대들의 선택이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아반떼 광고 중 베이비부머 세대가 등장하는 광고에서 2030세대 못지않은 에너지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듯, 인생의 제2 막을 시작하는 50대 고객분들의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트림을 선택했을까?
아반떼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고객분들에게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Pi 1.6,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N 라인, 하이브리드까지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에서 고객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파워트레인은 가장 기본형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모델입니다.
가솔린 1.6 모델은 최고출력 123마력, 15.7토크로 IVT 변속기와 합을 이루어 높은 효율성으로 일상 주행에 가장 적합한 파워트레인입니다.
한편, 아반떼는 총 세 개의 트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트림별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면,
▣가장 경제적이고 실속 있는 스마트
▣다양한 옵션 구성으로 합리적인 모던
▣여러 기본 사양으로 풍성한 상품성의 인스퍼레이션
등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가솔린 1.6 모델의 트림별 비율을 살펴보면 스마트 4.9% 모던 51.8% 인스퍼레이션 43.2% 입니다. 다양한 옵션 선택권이 주어져 나만의 아반떼를 만들 수 있는 ‘모던’트림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던 트림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다양한 옵션 선택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고객분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옵션은 [인포테인먼트 내비 II] [하이패스 시스템 + ECM룸미러] [현대 스마트센스 I]입니다.
현대 스마트센스 I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깊이 가변형 컵홀더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등이 포함되어 있어 고객분들의 높은 선택률을 보입니다.
가솔린 1.6 모델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 21.1km/l의 높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어 장거리 주행 혹은 주행거리가 많은 분들에게 적격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속 주행 시에는 전기모터로만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모델 특성상 정숙한 주행감이 특징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1.6모델과는 다르게 최상위 등급인 인스퍼레이션 선택 비중이 가장 많습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경우 옵션 선택 사양은 [17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II] [선루프] 두 가지로 고객분들께서 가장 많이 선택한 옵션은 17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II] 옵션입니다.
아반떼 N Line이 밖에 LPi 1.6 모델은 중간 트림인 ‘스마트’ 트림의 선택 비율이 가장 많고, 1.6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N 라인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아반떼를 구매한 고객분들의 선호 색상
차량의 트림과 옵션을 결정한 뒤 다음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이 바로 색상입니다. 차량 색상의 경우 한번 선택을 하게 되면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예비 구매자분들은 의외로 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아반떼는 총 9가지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흰색, 검은색 등 무채색 6가지, 빨강 파랑 등 화려한 느낌의 유채색 3가지로 구성됩니다.
폴라 화이트
이 중에서 고객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색상은 폴라 화이트로 무려 45.8%의 압도적인 비율을 자랑합니다. 그 뒤로 아마존 그레이 메탈릭 30%, 플루이드 그레이 메탈릭 7.6%, 팬텀 블랙 펄 5.2%로 이어집니다.
아마존 그레이 메탈릭폴라 화이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마존 그레이 색상은 초록 색감이 도는 중채도의 색상으로 흰, 검색 차량 위주의 차량을 선택하는 우리나라 소비자 특성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지금까지 아반떼 판매 데이터를 통해 기존 고객분들의 구매 패턴을 살펴보았습니다. 차급을 뛰어넘는 풍성한 상품성과 넉넉한 공간활용성 등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만일, 아반떼 예비 구매자분들이 계시다면 오늘 살펴본 내용을 참고하여 구매 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